수많은 후기들을 보았고 여러곳 상담도 다녀봄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후기만 안 봤으면 해.
후기 보고 또는 연예인 사진들고 이렇게 해주세요 라고 했다면 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고 봄.
물론 나도 그랬고.

그래서 재수하게 되었고, 재수하다 보니 더망가져서 또 재수하는 것도 있고 유행따라 갔다가 모양 맘에안들어서 단순 재수도 많이 하는 것 같음.

원하는 모양 있으면 후기가 되었든 연예인 사진이 되었든 무조건 사진 들고 가고
병원들만 보지 말고 코 또는 눈이 메인인 원장님들 리스트 뽑고 원장님들 위주로 상담 다니도록해.

맛집들은 메뉴가 단일 이라는 말이 있듯이 순대국밥 집에 갔으면 국밥을 먹어야지 국밥집에서 떡볶이를 팔고 있으면 맛있을까? 제발 단순하게 생각하자.

말주변이 없어서 막 적었는데 대충 그렇다하자.
그래서 내가 선택한건 박귀용원장님 이었음.

만족하냐고?

코만 놓고 보았을때 결과는 좋다. 신생병원이어서 마음에 안걸렸다면 거짓말이고 근데 이력들을 살펴보니 대형병원에서 있다가 개원한걸로 보인다.
원장님 상담이 좋다던 글들을 보았는데, 맞는거 같다. 일단 이야기가 너무 잘 되고 내가 추구하는 방향을 잘 이해하시는거 같다. 니가 뭘알어~ 내가 의사니까 내가 하는 말대로해~ 이런 느낌이 아니다. 참고로 이런 원장님들 진짜 많다.

그리고 특이하게 자가늑 보증서란게 있다. 코끝 내려앉으면 백프로 환불인건데 나에게도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없길 바라며, 그만큼 자신있단 얘기이니 신뢰는 간다. 생각해봐라. 병원에서 백프로 라는 말 안쓴다. 잘안쓰는게 아니라 안쓴다는거다.
말나온김에 여러 병원에서 AS랍시고 보증서가 있긴하던데 그거 기대지마라. 있으나 마나한거 같다.
솔직히 AS 받고 만족하는 애들 별로 못 봤다.

좋은점만 있나? 그럴리가.
직원들은 대체로 친절한편인거 같은데 내가 있을때만 하필 소통이 안된것인지.
간호사와 데스크쪽에 있는 직원 소통이 아쉬웠다. 수술후 회복실에 있었고, 택시를 잡아달라 요청했는데 전달이 잘안된거 같다. 덕분에 한참동안 택시가 안잡히긴 했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