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날짜 잡아두고 일주일간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누으면 생각이 많아지잖아요. ㅠ_ㅠ
수술한거 후회할까봐 걱정이되서 하지말까 하다가도..
후기보고 예뻐진 분들보면 그럴리 없어! 이랬는데.......
좌절 ㅠ_ㅠ 수술하고나니까 너무 후회되는거에요..
코끝이 너무 땡글하고 눈도 빨갛고.. 솜 때문에 숨도 못쉬겠고 재체기 폭풍나오고..;;
셋째날 되니까 호빵맨처럼 엄청나게 부어서 붓기가 감당이 안될정도로 심각했어요.. ㅠ_ㅠ
너무 우울해서 친구들 만났는데 친구들도 어색하다고 난리.. 진짜 눈물이 막 쏟아졌어요..
병원에서는 붓기때문이니까 기다리면 점점 이뻐진 얼굴 나올꺼라고 말해주는데도 전혀 안들리고 죽겠더라구요..
울면 더 붓는다고 부기관리 열심히 하라그래서 호박즙 폭풍먹고.. 걷는게 좋다고 해서 버스안타고 걸어다니고..
그렇게 안가던 3주가 지나가고 나니까 진짜 하루아침에 변한게 보이더라구요.ㅋㅋㅋ
그 뒤론 시간도 쏜살같이가고 붓기도 좀 빠지는거 같고~
그동안 힘들었다면 이때부턴 점점 이뻐지는 모습에 만족스럽기도 하고ㅋㅋㅋ
친구들도 이뻐졌다 그래주고 ㅠ_ㅠ 사진빨도 좀 받는거같고.. 이제야 살맛납니다. ㅠ_ㅠ
주변 사람들이 조금 촌스러웠는데 세련되졌데요..;;;;;;;
붓기가 많이 빠져서 내가봐도 이뻐지긴 한거같은데 아직까진 트임한데도 좀 붉고 어색한데가 많아요 ㅠ_ㅠ
3달은 더 지나야 붉은기운이 좀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1년쯤 지나면 진짜 자연스럽게 되있겠죠??
마음같아서는 1달 더 지나면 아주~~~ 많이 자리잡아서 성형한티 안났으면 좋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