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일이네요...코수술..

소공녀낄

작성 09.09.04 14:53:38 조회 842

수술 하루 전날이 되니까
왜 이렇게 가슴이 콩닥 콩닥 거리는지;;

이제 실감이 나는거 같아요
내일은 숨이 막혀 헐떡거리는거 아닐지
걱정스럽네요 ㅎ

결혼 약속한 사람과 헤어진지도 벌써
두달이 넘었습니다.
전부터 코수술은 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헤어진 계기로 저도 뭔가 변화를 주고
싶어서 코수술을 결심하게됐답니다.

제일 걱정스러운건 하고 나서
하기 전이 낫다는 말을 들을까 무서워요
부우작용도 무섭지만 수술했는데
사람들 반응이 시쿤둥 할까봐서요

참..소심한 성격을 가진 저로서
정말 큰 용기 낸건데
잘되겠죠??

수술하면 인상도 많이 바뀌고 예뻐지시던데..
저한테도 마법이 일어나길
다시한번 기도해봅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준비하고
편한 옷으로 입고 병원 가기.
그리구 수술 4시간 전 금식

이거 말고 또 준비하거나 지켜야 할
사항 있을까요??

스크랩+ 0

소공녀낄님의 게시글 더보기

댓글 4건

그거슨진리

수술하면 인상도 바뀌고 이뻐지는거야 사실이지만..

경험자로써 , 너무 큰 기대는 본인에게 부담스러울수가 있으니..
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 달라지는거야 ~ 하고가세요 ㅎㅎ

괜히 너무 기대하고 가시면 수술후에 심적부담이 되게 커질수있어요..
남들이볼땐 수술이 잘됐음에도 불구하고 ...
본인의 기대치가 너무커서 .. 그 기대치에 만족하지 못하면 ..
본인은 맘에 안드는거죠 .. 잘됐는데도 불구하고 ..
본인의 기대치가 너무 크면요 ^^;;

오히려 약간은 무덤덤하리만큼 가야지..오히려 더 만족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 너무 큰 기대를 갖으면 부담스러워지는거같아여ㅋ
간혹..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수술해서 드라마틱하게 ~
바뀌길 바랄때도 있긴하지만 .. 역시나 수술은..
맘편하게 해야 제일인듯 싶습니당,ㅎㅎㅎ

글쓰신거보면..되게 차분하고 꼼꼼하실꺼같아여 ..
글에 써있는 내용말고는 딱히 다른건 없을듯싶어요 ..

이제는 수술후에 관리를 어떡해 하느냐가 중요해지겠죠 ^^
수술후에 관리잘하셔서 이쁘게 되시길 바랍니다 .^^

09-09-04 18:53

히프킹

윗옷은 남방같은거 입는게 조아여..
부목하고 있을테니 목으로 입는 옷은 아무래도 불편하겠죠?? ㅋㅋㅋ

09-09-04 21:23

이랑,

지퍼로 올리는옷,라운드가 좀 깊게 파여서 목 넣기 편한옷 추천!

09-09-04 21:52

소공녀낄

작성자

기대를 안해야지 하면서도..막 기대가 됩니다 ㅎㅎ
반반의 확률이라고 남들에게 그러면서도 제 딴에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는거 같아요..
그거슨진리님 말씀대로 무덤덤하게 너무 큰 기대는
금물.. 맞습니다. 참 가슴에 와닿는 조언이네요
히프킹, 이랑 님 말씀대로 입기편한 옷 꼭 입고 갈께요~
세분다 감사하구요 내일 수술 잘 하고 오겠습니다^__^

09-09-04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