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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날 의사가 수술 못하겠다고해서...

걸프렌즈1
작성 11.01.01 17:02:17 조회 1,487

제가쌍액을 6년동안 그렸어요
상담받을때만해도 한쪽은 아예생겼고
한쪽이 생겼다 안생겼다했는데
수술하기 한달전부터 쌍커풀이두쪽다생겼어요
근데 그상태로 딴성형외과 상담받았었는데
이건 쌍커풀축에도 안낀다면서 그냥 살늘어져서 생긴거라면서
이쁜쌍커풀아니라면서그래서
그냥 맨처음 상담받았던 곳이 좋아서 거기서 예약했어요

근데 수술당일날
의사선생님이 자기 수술못해주겠다고
이정도 쌍커풀이면 수술해도 별로 나아지는거없다고
그냥 나중에찝으라면서 선없어지면..
내가 사촌동생으로생각하고 그 입장에서 말해주는거라면서..
상담받을땐 한쪽 없어진다그래서 수술하기로했던거고
이정도면 걍 수술 하지마라면서 수술왜하려고하냐면서
오히려저한테 막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저보고 볼에 상처지우고 눈에 지방만빼자그래서
60만원을썼어요
그떄제가 회복실에서도 울고 성형외과에서 엄마랑 싸우고 장난도
아니였거든요
제가 2년동안 쌍수할날만을 기다렸는데 얼마나 속상했겠어요
회복실에서 엄마보자마자 울고 ㅠㅠ
서러워서...

근데요 지금 중요한게
지방빼고나서 있던 쌍커풀선이
도로없어졌어요 지금한쪽은 완전 쌍커풀풀렸어요..
어제 의사선생님께말했더니 몰라임마~이러는거에요
아직 붓기덜빠져서 자리덜잡았따는데
지금눈에지방뺀지 2주지났고 붓기 빠질대로 다빠졌을텐데..
지금미치겠어요

의사선생님한테 이거 쌍커풀 선 너무짝짝이 아니냐고 한쪽
속쌍되려고한다면서 아니 이제 아예 쌍커풀선 없어졌다면서

하루하루지날수록 약해진다면서..

쌍커풀수술 다시 하고싶다고말하면
돈은 제가 다시 백만원 다 부담해야되는건가요?
눈지방빼는거 솔직히 쌍수할떄 공짜로 하는거 저 20돈내고했거든요

그의사선생님믿고 2년동안 결심한 쌍수 안한거고
그돈 겨우모은거 볼에 상처지우는거했꾸요
제가 만약에 그병원에서 쌍수를 다시한다면
눈에 지방뺀돈20은 쌍수할돈으로 쳐줘야하는거아닌가요?

그 의사선생님만아니였더라도 쌍수 무사히 할수있었고
겨우모은돈 볼에 쓰지도 않았을거고
결정은 제가했다지만 눈지방 20주고뺐는데
쌍수하려고 돈 백만원 내는건 또 아닌것 같아서요
님들생각은어떠세요?

자기도 더이상 내 쌍커풀에 신경쓰기 골치아프니까
몰라임마~그런것같고 지금 하루하루 지날수록
한쪽쌍커풀은 이미 실종됬고
붓기빠질떄까지 더 기다리라는데 이거무슨 쌍수도아니고
지방빼고 2주지났는데 여기서 잔붓기 좀빠진다고해도
쌍커풀선 다시 진하게 생길것같지도않고
전 그냥 의사선생님 말 믿고 한것밖에 없는데
이건 의사선생님 한테 따져도 되죠?

의사선생님 믿고 2년동안 기다린 쌍수 마음접었고
지방빠지면 더 나아질거란말에 했는데
이거 쌍커풀선도 없어졌고 어떡하실거냐고..
이미 한다그래도 그동안 모은돈하며 엄마를 또 언제 다시 설득하며
또 날짜다시잡아야하는데 그럼 제 모든 방학생활
계획표가 엉망되버려요.. 진짜 정신적 보상비라도 받고싶네요 말이 안되는건 알지만서도 너무 억울해서요
결정은 제가했다지만..



성형외과에서 물론 이거하라 저거하라추천하죠
근데 제경우는 좀 다른경우아닌가요?
저는 수술하기 30분전에 의사선생님한테 그런소리들었어요
쌍수왜하려고하냐고
저한테 10분동안 설득했어요

자기는 수술못해주겠다고 쌍수해도 별 나아지는 거없다고
근데 그런패닉상태에서 아 그래 다른병원가서 다시날짜잡고 다시하자 이런생각 절대안들어요
저보고 10분 고민할시간줄테니 나가서 결정하라는데
완전 패닉이에요
시간은 점점다가오고 이날만을 몇달을 기다렸는데
그냥 이상태로 절대 집에 못가겠더라구요 머라도 하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냥 의사선생님믿고 추천한대로 다했어요




저보고 귀가 얇다고 말하실수도 있겠지만

제가 귀가 얇은걸 떠나서 누구든 그 상황되면 멀리까지 생각못해요 당장 10분안에 모든걸 다 결정해야하는데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진짜 막상 상황되시면..
결정은 아무리 제가했다지만
쌍수하려는 저한테 그것도 쌍수하기 몇분전에 하지말라고 설득했고 지방뺴면 더 나아질거라고 해서 쌍커풀했는데 쌍커풀이 없어졌어요 근데 그걸 의사선생님한테 따지는게 억지는 아니지않나요? 자기도 쌍커풀 없어지는줄 몰랐겠지만 자기는 그냥 스쳐가는 손님중에 한명이고 저는 인생이 달린문제였는데

다시 해준다고 해도 제 방학계획표는 어떻게되며 돈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모든게 다 엉망이 되어버렸는데
제가 쌍커풀일로 고민하다가 그냥 속쌍되려고한다고했는데 그냥 지일아니라는듯이 몰라임마~이러는 의사선생님말 그냥 새겨듣고 그냥 모른척 다 제탓이요 하고 살아야하는건가요? 전 진심 정신적 보상비라도 받아내고 싶어요
그건 말이 안되겠지만 그만큼 제 정신적 충격이 컸어요

다른친구들도 그말듣자마자 미쳤냐면서 나같으면 그 의사한테 그날 당장따졌겠다면서 수술하기로한날 의사가 못해주겠다고ㅓ 하면 말이되냐면서 저보고 오히려 바보라고 하더군요 지금 머리 너무아프고 죽고싶어요

다시 의사선생님한테 쌍커풀얘기꺼내면 저 완전 미친년 별난애로 생각할거고 내돈주고 내가 하는건데 제가 왜이렇게 스트레스받아야하나요

몇달전에 상담할떄 진작 그렇게얘기해줫으면 저 다른병원 예약하고 수술잘끝냈겠죠 근데 그의사선생님 으로 인해서 제 모든 계획이 다 엉망되어버렸어요.. 결정은 제가했다하더라도 이대로 가만있기 너무 억울하네요



님들의 소중한 의견 좀 부탁드려요 지금 딱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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