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21살 여자입니다..
얼마전에도 얼굴에 컴플렉스가 많다는 것으로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의 문제가 있어서 내가 너무 자신감이 없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발단 아닌 사건...저로서는 나름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학 같은 과에 다니는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오구리 슌을 닮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한 3달 전쯤에 과 다른 친구가 저에게 오구리 슌을 닮았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이 벌써 두번째 였던 겁니다. 솔직히 기분이 진짜 좋지 않았습니다.
여자가 남자 닮았다고 하면 솔직히 기분 좋나요
아무리 원빈이라고 한들 누구라고 한들 당연히 기분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 중성적이라는 얘기는 좀 듣는 편이긴 했는데 이렇게 대놓고 말하는 개념없는 친구 라는 인간 땜에 정말 마음의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나서 오늘 제가 기분이 나빴다고 하니 그랬니? 미안~이러고 마는겁니다 거기다 더 정색하면 제 꼴이 우스울까봐 그만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사람 기분 봐가면서 그런 말 해야되는거 아닌지 그리고 제가 아무리 중성적이래도 누구를 직접적으로 닮았다는 말은 이번과 저번이 처음입니다 저 완전 남자얼굴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 다들 절 보면 잘생겼다고 하고 멋있게 생겼다고 하는데 전 그런말 들을 때마다 눈물이 핑 돌고 기분이 정말 안좋습니다 눈썹뼈가 튀어나와서 그럴수도 있다는데...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 코가 약간 이승기씨 코 같은 코라서 그런걸까요..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또 살기가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