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째 쌍수 할지말지 고민하다가 이제 그냥 해버리자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데 다들 수술 어떻게 하신건지... 거의 존경스러울지경..ㅜㅜ 잘된 후기 보면 하 진짜 하고싶다 하다가도 조금 잘못되거나 부작용있거나 풀려서 또 알아보느라 고생하고 그런 사람들 보면 아 그냥 하지말까 싶구 그렇네요.. 전 과연 이번생에 할수 있을까요ㅎㅎ;;
저는 더이상 잃을게 없어서 눈 코 둘다 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품 발품 정말 최선을 다해서 했구 수술날 침대에 누워서 마취약이 링거 통해서 몸 안에 들어올 때
'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건 다했으니 만에 하나 수술이 잘못 되거나 크게 의료사고가 나더라도 후회는 없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수술하고 2주 째인데 수술 결과에 정말 거의 만족하구요. 후회 안합니다. ㅎㅎ
정말 쫄보라고 할 만큼 꼬치꼬치 질문이란 질문은 다 했구요. 얼굴에 철판 깔고 멍청한 거 같은 질문도요. (물론 너무 당연한 상식적인 그런 것들은 미리 다 알아보구요)
조금이라도 찝찝하거나 조금이라도 안전하지 않은거 같으면 바로 걸렀어요 (cctv, 마취과 의사 상주, 쉐닥, 원장 못 보는 상담, 타 병원 디스, 과도한 수술 권유, 병원 분위기나 청결 등등)
쌍꺼풀이 요즘 흔해서 수술도 아니라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크게 걱정할거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평생 한번 하는 내 몸에 칼 대는 수술이기 땜에
잘 알아보시는건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