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래도 코수술이 너무너무너무너무 하고싶어요..
어디에도 말을 못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 끄적여봅니다..ㅠㅠ
절대 자랑은 아니고요 중딩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어요 중학교 입학했을땐 우르르 몰려와서 보러오고 소문나고 전학가서도 교무실에 있었는데 문 박차고 들어오고 책 가질러 도서관 가는데도 우르르 따라오고..
아마 이때부터였던거 같아요 제가 외모에 집착했던게
하나하나 까놓고 보면 절대 예쁜 얼굴이 아니에요
눈이 쌍커풀은 있지만 겹주름과 잘 풀리는 눈이고
코는 복코에 퍼진코라 쉐딩에 집착하고
하나 정말 부모님한테 감사하는건 작은 얼굴이에요
저희 언니가 넌 진짜 얼굴 작은게 거의 7할이라고 말할 정도로요 조화가 좋아서 그런거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정말 이정도로 예쁘다는 말을 들으만큼의 얼굴이 절대 절대 아닌거 같은데
중딩때는 주위에 화장을 막 다 하거나 성형을 하지를 않으니까 제가 튀어보일수 있어서 그러는데
이제는 성인이 되고 좀 지나니깐 정말 컴플렉스인 코를 너무 바꾸고 싶어요 ㅠㅠㅠ
옛날에는 성형을 하면 성형녀 이미지 되는게 싫었는데
지금은 그런건 하나도 신경 안쓰고 그냥 이 코를 개선하고 싶어요 근데 모양이 잘못나오거나 부작용 때문에 너무너무 무서워요,,,
정말 너무 무서워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쉬운 수술이 아니니까요 휴
만약 실리콘이 저한테 안맞을수도 있고 모양이 이상하게 나올수도 있고 여러가지 부작용 중 하나가 생길 수도 있고..
정말 이런일이 저한테 발생한다면 전 정말 인생이 끝날거같아요
근데도 너무너무너무너무 간절히 하고싶네요 코만 바뀌면 될 거 같아서.. 그렇다고 화려한 코 절대 원하지 않아요
아주아주 자연스러운걸 원해요
휴 새벽에 너무 고민으로 힘들어서 끄적여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