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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형실패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알마 글모음
작성 20.01.17 13:44:24 조회 294

저는 지방에 코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작고 코끝이 조금짧지만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듣는 얼굴 이었는데요..
홍보 일도 안하는 자신감 넘치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 병원만의 나름 프라이드, 의사를 믿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당찬 의사쌤 
제가 수술시에 원햇던거는 콧구멍이조금 덜보이는거 얼굴 인상이 변하지 않는거였는데요.. 부목때는 순간 처참하더군요. 코길이 연장에 코비주는 내릴수 있는 만큼 내리고 심지어 추후에 코끝이 들릴까바 오똑 하던 코연골을 일부러 벌리셔서 그사이에 귀연골을 덧대서 무슨일이 잇어도 들리지 않는 코를 만드셨다고 본인께서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시네요... 코 크기는 말도 안되게 커졌고 길이는 코가 흘러내려 보일정도로 길어 졌거든요...  이제 사개월차에 접어들엇어요 일도 못하고 친구한병 보지 못한지 사개월... 두달이라고 남은 시간이 너무 지옥같아요.. 다들 어떻게 견디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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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슬품
저도 콧구멍이 조금 덜보이고 싶어서 재수술 받았는데 망했어요...
콧구멍 짝짝이에 콧대가 없어졌어요..
일도 못하고 친구도 못만나고 있는 상황이 너무 똑같네요...
저는 5개월차되서 이제 한달남았어요 ㅠㅠ 딱 한달후에 재재예정이에요.. 상황이 너무 공감가네요.. ㅠㅠ 시간이 너무 안가는거같아요
20-01-17 17:38
억울
매일 울고 연락도 안하고 지내고 퇴사하고 지내요.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재수술도 무섭고 재수술한다고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그냥 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20-01-17 18:09
djdnne
혹시 거기 병원이름좀 쪽지로 받을수있을까요..?
지방이라고 하시니 부산같기도 해서요ㅠ
20-01-17 18:16
pitapat
저도 코 길어져있어서 거울 볼 때마다..음 참 고민 많이 합니다. 원래 짧은 코였어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데, 욕만 나오더라구요. 근데 저는..수술 때 너무 아팠던 기억이 커서,( 바늘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수술을 당분간 하고 싶지 얺았어요. 근데 그 걱정도 혼자 있을 때나 하게 되고, 오히려 바쁜 일상을 지내다보면 그런 거에 신경을 안 쓰게 되더라구요. 저는 제가 마음의 준비가 된다면 하려구요.
20-01-17 20:24
ㅎㅎㅈ
시간지나고 자꾸보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냥 이쁘다 하면서 살아요 ㅋ
20-01-18 00:20
치즈빙수
저도 한달동안 집에서 엉엉 울기만했네요
그러다 정신차리고 거울안보고 살았어요
20-01-30 16:44
쫑긋
[@치즈빙수] 치즈님 코는 괜찮아 지셨나요? ㅠㅠ
20-05-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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