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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형수술 후 주위사람들의 반응 걱정

뿌뿌니 글모음
작성 19.11.04 14:38:46 조회 2,135

안녕하세요. 코수술 예정자에요.

이런 걱정까지 하면 뭐하러 수술하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저에겐 진짜 큰 스트레스여서요..

사실 전 고3때 쌍수를 했습니다.(쌍꺼풀+앞트임)
하기전보다 지금이 훨씬 낫고요, 더 만족스러워요.

하지만 눈수술을 하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은 이러했어요.
1. 넌 얼굴 다 갈아엎었잖아
2. 눈에 할 수 있는건 다 했네.
3. (처음보는 남자들도 있는 술자리에서 저를 맥이려고) ㅇㅇ가 쌍수해서 이뻐졌지이~?
4. 너는 눈 어느어느부분이 아쉽다 추가 지적
5. 나는 어릴적부터 눈만큼은 예뻐서 수술생각은 없어
(굳이 수술한 사람앞에서 이런말을 왜..)
6. 누구누구가 쌍수를 사실 한거래
(알려지고 싶지않은데 강제 입방아.. 소문 다남)
등등

1부터 5까지 다 다른사람들이네요 휴
이런상태에서 제가 코수술까지하면 무슨 말을 더 들어먹을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제성격은 좋게말하면 섬세하고 나쁘게 말하면 예민합니다ㅠㅠ

성예사 회원님들은 수술 후 지인들의 공격적인 발언, 무례한 언사에 어떻게들 대처하셨나요ㅠㅠ? 지혜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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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3건
튜닝한투덜스머프
주위 동성들의 시기 질투를 받으시는걸보니 성형이 성공하신거네요 축하드립니다.
제가 보기엔 1부터 5까지의 반응은 외모든 능력이든 자기보다 한수 아래다 생각했던 사람이 잘되었을 때 나오는 반응이에요
저런 반응이 짜증나는게 나를 놀려서가 아니라 평소에 나를 자기보다 한수 아래라고 생각하는 태도 때문이에요.
저런 인간들 머리 속엔 그런게 있어요 "xx 는 예전에 나보다 못생겼었는데, 별로였는데 좀 이뻐졌다고, 능력 좋아졌다고 유세떠네"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혼자 고깝게 보는거죠
제가 웬만하면 사람 사이의 관계는 정리해라 마라 말안하지만 저런 사람들은 정리해야되요.
19-11-04 14:53
뿌뿌니
작성자
[@튜닝한투덜스머프] 그리치면 정리할 사람이 너무 많네요.. 제가 소심해서 인간관계가 가뜩이나 좁은데 휴ㅠㅠ 진짜 몇년이 지나도 두고두고 상처받는말들이긴해요..
19-11-04 14:56
튜닝한투덜스머프
[@뿌뿌니] 인간 관계 생각해서 정리하는 게 맞다 생각해요 저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엔 상처 받으실 수 밖에 없어요. 상처 받을대로 다 받고 상대를 원망하며, 관계를 정리하는 것보다 지금 어느정도 결정은 필요하실 것 같아요.
19-11-04 15:03
뿌뿌니
작성자
[@튜닝한투덜스머프] 저는 잘못한게 없는데도 코하고나서 이름도 개명하고 폰번호도 바꿀까? 하면서 혼자 오만 경우의수 생각했어요ㅋㅋㅋㅋ좀 바보같은듯ㅠㅠ 조언 너무 고맙습니다
19-11-04 15:09
튜닝한투덜스머프
[@뿌뿌니] 스스로를 성형이란 틀에 가둬놓고 그러실 필욘 없어요.
그리고 성형을 외모만 하나요? 이참에 인간관계도 성형합시다. 혼자인걸 두려워하시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뿌니님이 생각하시는 지금의 친구, 베프, 대학 또는 직장 동료들 잘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들이 뿌니님을 위해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뭐가 있었는지....
그냥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나 떨고 내앞에서 자기 자랑질이나 하는 사람들을 친구 또는 베프라고 하진 않잖아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힘내세요
19-11-04 15:14
뿌뿌니
작성자
[@튜닝한투덜스머프] 진짜 명언이네요 외모 성형만이아니라 인간관계도 성형하는거... 말씀하신대로 만나면 그리 영양가있는 이야기는 안해요. 제 자존감 자꾸 깎아먹는소리나 하지. 쳐 낼 사람들은 진지하게 쳐내볼게요!
19-11-04 15:44
밀크누가
[@튜닝한투덜스머프] 진짜공감합니다..
19-11-04 14:57
Nikki478
그런 친구를 주변에 두지 마세여..
19-11-10 10:58
뿌뿌니
작성자
[@Nikki478] 제가 별로여서인지 왜 유난히 저런애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ㅋㅋ
19-11-10 12:29
seaaaaaaaa
...저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니....진짜 속상할꺼같아요......왜 남이 얼굴을 수술하는데 뭔 오지랖인지 저까지 속상하네요 진짜;
19-11-04 14:56
뿌뿌니
작성자
[@seaaaaaaaa] 다른분들은 그런말 못들어보셨나보네요ㅠㅠ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9-11-04 15:09
외곈
뿌뿌니님 눈 예쁘게 잘되어서그래요. 그냥 저런말 들을 때마다 속으로 얼마나 내가 눈이 잘되었음 이렇게 말하지? 생각 하세요 ㅎㅎ
19-11-04 15:12
뿌뿌니
작성자
[@외곈] 그정도는 아니에요 솔직히... 완성된 얼굴도 평범하구요. 다만 전보다 낫다 뿐이지..  제가 남들한테 좀 만만하게 보이는 느낌이 그간 있는것같아요.
19-11-04 15:45
쁏산
요즘엔 쌍수도 개나소나 다하고 쌍수 하셨다면 자연인 소리 못들으실텐데 코수술해서 이뻐지면 좋지않을까요? 저도 5년 전쯤 쌍수했는데 어차피 얼굴에 칼닿아서 자연인 소리 못듣는거 자기만족으로 살려구 1월에 코수술 예약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맞는 병원 찾으셔서 상담받아 보세요 ~
그리고 그렇게 말하고 댕기는 사람들 거르는게 답입니다 ^^
19-11-04 15:14
뿌뿌니
작성자
[@쁏산] 고맙습니다..다들 성격이 한시원시원 하시네요. 허허허
19-11-04 15:47
맡겨두라구
이야 뭔말을 저렇게 한대요..
19-11-04 15:30
뿌뿌니
작성자
[@맡겨두라구] 실제로 있어요. 뭔가 자기보다 은근히 발아래에 두려고하는 듯한 느낌? 여자들의 기싸움이랄까...
19-11-04 15:47
코로니아77
쌍수는 많이 해서 제 주변에도 아이들  중3 겨울방학때 많이 했는데 수술로 크게 생각안해요.
코는 좀 그럴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 곳 알아보는 중이에요.
혹시라도 그런 매너없는 지인있으면 그냥무시하세요.
요즘은 수술도 약간의 경제력도 있어야하니까요ㅎ
19-11-04 15:35
뿌뿌니
작성자
[@코로니아77] 역시 코는 좀 그렇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네요ㅋㅋㅋㅋ... 맞아요 돈이 얼마나 많이드는데! 제가 그간 친구같지도 않은걸 사귀었네요
19-11-04 15:48
ioxx
근데 요즘 성형안한사람 찾기힘들어요 ㅠㅠㅠ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하고싶고 스트레스시면 하시는게요.
19-11-04 20:56
뿌뿌니
작성자
[@ioxx] 맞아요...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고싶은데 제가 남눈치를 보네요
19-11-04 22:26
fakelove
이다희 박민영 이런애들 보면.. 본판이 별로였다고해도.. 저렇게 손댄다한들 저 얼굴 결과물 나오는거도 복이다하고 생각해요 ㅎㅎ
19-11-04 21:46
뿌뿌니
작성자
[@fakelove] 그니까요ㅠㅠ 성형도 운이고 돈 시간 다 여건이 되야하는데... 떨리는마음 붙잡고 얼굴 맡기는 대범함도 있어야하고... 뭐라할 자격이 없는것같아요
19-11-04 22:27
JJJRRR
와... 진짜 사람들이 못돼처먹었네요... 지네가 쌍수하면 그만큼 예뻐질거라고 착각하는건가;; 힘내세요ㅠㅠ 그리고 굳이 세세하게 물어보는거 아닌이상 먼저 쌍수했다고 말하고다닐 필요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19-11-04 22:10
뿌뿌니
작성자
[@JJJRRR] 아이러니하게도 저중에 두사람은 쌍수했어요 저보다 뒤에. 1번, 3번인물ㅋㅋㅋ어이없죠.. 아 그리구 저는 누가 묻지않는이상 절대 말안해요
19-11-04 22:28
선인잔ㅇ
저는 일단 다 무시하지만 제 앞에서 무례하게 말할 경우 가볍게 장난식으로 수술한 사람앞에서 00이 무례하게 말하네~ 하고 장난인데 예민하단식으로 나오면 에이~ 너가 선넘었잖아~ 나 상처받았어 ㅠㅠ 이렇게 말하면 진짜 개념있는애들은 닥쳐요 알아서,, 진짜 그런 사람 너무 싫어요 ㅠ
19-11-05 02:05
뿌뿌니
작성자
[@선인잔ㅇ] 하 저런말할때 심장쿵쾅거리고 떨려서 원.. 자꾸 연습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9-11-05 13:11
EEDD
와...말 너무 심하게 하는뎅
19-11-06 00:27
뿌뿌니
작성자
[@EEDD] 와 제 생각이 이상했던거네요... 다른사람들도 성형해서 이뻐지면 저런말은 듣는줄 알았어요
19-11-06 11:10
두보
그런사람들은 보통이 예뻐진모습이 질투나서 그런거래요.. 성형자체가 내만족이 크면 제일이니 신경안쓰셔도 될것같아요 저런사람들이...나중에 자기도 다 성형하드라구요
19-11-06 13:27
뿌뿌니
작성자
[@두보] 아무리그래도 말을 그런식으로ㅠㅠ... 뒤이어서 지들도 하고오긴 하더라구요.
19-11-06 15:32
쀼띠
그거 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예요 걍 개무시하세요 화내면 성형한거 맞으면서 뭘 그러냐고 더 화낼 사람들임 으,,, 손절이 답입니다
19-11-07 14:10
뿌뿌니
작성자
[@쀼띠] 인정합니다. 그래도 제가 글로남길정도로 걱정하고 응어리로 남겨놓고있으니 시원하게 한소리 하긴해야겠어요..ㅋㅋㅋ
19-11-07 20:14
딸기짐
그냥.. 잘 된 거예요 ㅋㅋㅋㅋ
안 됐으면 말도 안 나와요 ㅜㅜㅋㅋㅋ
19-11-07 18:59
뿌뿌니
작성자
[@딸기짐] ㅠㅠ 눈 재수술생각중이기까지한데... 전보다 낫다뿐이죠 뭐.. 의견 고맙습니다!
19-11-07 20:15
실버루비
와,,너무한거아녜요? 질투이상을 넘었네요
19-11-08 17:56
뿌뿌니
작성자
[@실버루비] 전 성형하신분들은 다들 저런소리 한번씩은 들어보셨을줄 알았어요. 돈들였으니 대다수는 전보다 더 나아지잖아요ㅠㅠ 제가 좀 안들어도 될 말을 마니 들어먹은 케이스인가봐요..
19-11-09 01:12
alump
에휴 님 속이 말이 아니겠어요. 주위에서 그러는게 글쓴님이 많이 예뻐서그런거 아닐까요? 말같지도 않은 말들 무시하세요
19-11-08 21:43
뿌뿌니
작성자
[@alump] 아주 평범해요 그냥 드리는 말씀 아니구..ㅋㅋㅋ 착해보이는 인상이에요. 만만해보였나봐요ㅠㅠ
19-11-09 01:13
메즈텨
남자한테 그런소릴 듣는다는건 난 어차피 널 못가지니 내 자존심이라도 살릴거야 이런 심정입니다.ㅋㅋㅋㅋㅋ
19-11-09 05:41
뿌뿌니
작성자
[@메즈텨] 대부분 동성들...ㅠㅠ 이성한테는 제가 자꾸 거절하니까 너 그정도는 아니야.라는 말 듣고 상처받아본적 있어요.
19-11-09 15:57
빠키빠키
너무한데요...? 저는 쌍수랑 코 같이햇지만 제 앞에서 저런말한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19-11-09 12:44
뿌뿌니
작성자
[@빠키빠키] 수술하면 저정도 말은 다들 들어보셨을줄 알았어요. 듣고 꽁해있는 성격이라 지금껏 싫다는 표현도 똑띠 못했네요....ㅠㅠ 의견 고맙습니다
19-11-09 15:58
다음생엔
으 여우같은ㄴ들 너무 싫어요 ㅋㅋㅋ 저는 쌍수하고 저런 말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뒤에서 했을지는 또 모르겠지만 알바아니구요
그나마 6번은 그러려니 가능하고 나머지는 그냥 딱 정리해야하는 인간 목록이네요 다 친해게 지내지 마시고 좋은사람만 곁에 두세요 님 마인드가 중요해요 했는데 어쩌라고? 생각해요 주눅들면 더해요 저런애들은 특히 3번같은 경우는 띠꺼운거 드러내서 갑분싸 만들면 말한사람만 민망해집니다 정상적인 집단이라면요
19-11-10 06:14
뿌뿌니
작성자
[@다음생엔] 고맙습니다.. 할말은 좀 하고살아야겠어요. 갑분싸만드는거에 두려움이 좀 있어서ㅠㅠ
19-11-10 12:27
밀크코코넛
어휴... 요즘 세상에 쌍수 하나 한게 뭔 흠이라고 저렇게까지;; 지인 분들이 심보가 못돼셨네요;;; 저런 사람들은 그냥 상종하지 마세요;; 말 많은 인간들은 뭔 짓을 해도 그 놈의 주둥이 안쉬어요ㅠ
19-11-10 07:58
뿌뿌니
작성자
[@밀크코코넛] 코도 낼 하는데.... 손절 쳐야죠 뭐. 코했다고 어쩌고저쩌고 말 엄청 많아지고 소문 무성해질테니ㅋㅋ 같이 욕해주시고 편도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19-11-10 12:28
밝살
저도 회사 다녀서 같은 고민인데 등업 안돼서 댓글을 볼 수가 없네요..  화이팅이요 ㅜㅜ
19-11-11 04:47
뿌뿌니
작성자
[@밝살] 댓글 조금만 더 다시면 보이실거에요. 고맙습니다
19-11-19 15:27
선예쁨
에휴 진짜 못난 사람들,, 요새는 그래도 많이들 해서 조금 덜하지 않을까요? ㅠㅠ
19-11-11 12:40
치즈빙수
너무 이상한사람들이 많네요
저도그런말들으면 자존감확떨어지는거같아요
19-11-11 14:31
sndien
본인이 만족하시면.. 무시가 답이라고 봅니다 ㅠ
19-11-13 04:50
ㅅㅈㅅㅈ
진짜 무시하는게 답이긴한거 같아요..
19-12-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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