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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차라리 남자들 취향대로 성형하고싶은데

해바랑귀 글모음
작성 19.07.05 11:16:03 조회 662

회사에서 모바일로 쓰는거라 양해부탁드려요ㅠ
성예사는 모바일이 영 불편하네요

회사가 이모냥이니 차라리 돈이나벌어서
 남자들 눈에들게 고친다니까 엄마가 기겁을하네요ㅡㅡ

콤플렉스인 눈성형하고
코랑 이마얼굴지방이식
엘베 없는회사라 다리부으니까 종아리주사
이렇게 하고싶운데 많은건가요....
요즘 눈코지는 기본으로 많이하는거같아서요

양악이랑 교정을 하고도
커튼눈이라 가성안검하수때매 눈뜨기도불편하고
자신감도 너무 떨어진다는데....
아니 턱이랑 눈은 다르잖아요.

상식적으로 주걱턱이 사회생활을 어떻게해요ㅠㅠ
안그래도 저 극도로 예민한성격이라
수틀리면 쌓아가려던것도 다 무너뜨리고 그래요...
그래서 예민할 껀덕지를 조금이라도 줄여야하는데.
산불 잘나는 산이면 나무 다 자르잖아요. 불 커지지말라고


회사도 계약인턴동기중에 저만 경력 짧다고  만만히보는지
되지도 않는 업무만 쳐시키고

저는 ,A라는 특정한 일이 하고싶은거지
사무직으로 열심히 일해서 블라블라 이렇게 살고싶지않아요
그러면 김ㅇㅇ이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왔어요
어느 회사 다니는 누구누구 이런사람만 있겠죠 그럼


그와중에 본가에 두고 온 오빠랑도 깨지고....
사귀자는이야기 하고 얼마안되어 제가 올라온건데
장거리가 어떻겠어요...ㅠㅠ
회사도 ㅇㅈㄹ로 굴러가서 예민한시기니까....

전에도 2년 장거리였지만, 그때부터
원래부터 멀리살며 많이 소통했던 사이도 아니었는데
오해 쌓인거 풀지도 못하고
저는 저대로 오기부리고 자존심부리니...ㅠㅠ
자책이 너무 되네요.


사랑을 두고 간 회사는 나에게 고작 이런일이나...
근데 지방은 프리랜서 일자리 잡기도 쉽지않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프로젝트 참여로 이해도 갖추면 일구하기 훨 수월하니까

오빠는 본가에 있는 공대 대학원에 다녀요
우리나라에서 손꼽는곳이라 온거고....
저한테는 본가인데 오빠한테는 타지죠.
근데 저혼자만 타지에서 외로워하지 말라고 하다가
오해가 너무 쌓였어요ㅠㅠㅠ

자긴 그대로의 내가 좋은데
왜가꾸 남이랑 비교하냐구요....
자꾸 SNS 하려는데 행복한척이 좋냐고ㅠㅠ
왜 그렇다고 대답했는지 모르겠어요
이해가 안되면서.... 그렇게 지금도 연락안받네요ㅠㅜ



그렇게 자책만하던와중에
인스타보다가 저한테 대시한적있는 연하남 인스타 가봤어요
얘도 엑스랑 같은학교....
조기졸업자라 저보다 2살이나어리고
연하라 부담스러워서 찼어요.

근데 여친보니까 딱 인스타스타일 얼굴...

학교도 본가에 있는 학교 항공운항과?
물론 수도권 메이저는 아니지만....

저도 애저녁에 고딩때부터 눈코 다해서
항공과나 갈거그랬나 싶구요.
남자들 승무원 직종 좋아한다니까ㅠㅠ
솔직히 남자쪽 학벌좋아도 여자 이쁘면 좋아하잖아요ㅠㅠ

제가 바라는건 꿈꾸는 ,A일하며 살기랑
남자에게 사랑받는거 이 2개뿐이에요ㅠ
둘중 하나라도 갖고싶어서요



어제 엄마랑 또 싸웠어요ㅠ
다니는 A관련 학원에서 다른 일을 알선해줬는데
교육비로 40을내래요
미적거리다가 놓치게생겨서 너무 화났어요
회사도 곧 그만둘건데 일이 없으면
언제 벌어서 수술을해요ㅠㅠ

계속 생각해보라고만 해서 너무 화가났어요
당장 등록하교 교육을 받아야하는데ㅠ
추석 전까지 더 벌면 적어도 눈코지 세트로는 할수있으니까요

돈벌어놨어도 여름이라 쌍수는 미뤄져서 짜증나는데
더 모아서 풀페이스오프하게요

그냥 인스타처럼 요즘 유행하는 얼굴 만들거다 하니까
너 성형중독이냐고.. 백지영처럼 될거냐고
근데 전 부자연스러워도 이목구비 자기주장준게 이쁘더라고요ㅠ
얼굴에 지방 빵빵하게넣고....
남자들도 그거 좋아하잖아오

한번 제가 자살소동 벌이니 조근조근하다
같이 싸우니까 더 자극시키자는건지 뭔지싶어요

토요일에 올라올거니까 같이 얘기해보쟤요.
남들은 남친이랑 만나야할주말에 청승맞은 얘기나하고...
더워죽겠다는데 어딜 올라오려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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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치즈빙수
저두요ㅜㅜ그래도님은 남친이라도있으시네요
요즘은 진짜성형한얼굴을
대접해주는거같아요
19-07-05 11:56
해바랑귀
작성자
[@치즈빙수] 글 다시읽어보세요ㅠㅠ 지금은 없어요 우울하게ㅠㅠ
19-07-05 11:57
밍밍먕
그래도 대시하고 그랬다는거보면 괜찮게 생기신거같은데..전 21살인데 괜찮은 학교다니지만 저도 남자잘만나결혼하고싶어서 코끝성형이나 시술같은거 알아보고잇어요!! 동질감드네요ㅠ.ㅠ
19-07-05 14:02
해바랑귀
작성자
[@밍밍먕] 대시받으면 뭣하나요...ㅡㅡ 나만 맨날 꽝나오고 3등 물티슈 이딴거만나오는데ㅜㅜ

그날에 불뿜고 캬오캬오거리는 제성깔 알면서도 인스타 뒤적거린게 죄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어젠 회사에까지 폭염경보 울려퍼졌는데... 하필 그날이고 짜증만 솟구치네요ㅠ 소화도안되고 있는생리통 없는생리통 다생길듯
19-07-05 14:48
김치먹방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19-07-05 14:17
해바랑귀
작성자
[@김치먹방] 나이는 왜요? 좀 그렇네요.... 20대입다만
19-07-05 14:39
흐융
굳이 성형을 왜 남친한테 말해요????
남친은 그냥 사귀다 헤어질 수 있는 남자친구일뿐인데...
19-07-06 03:48
해바랑귀
작성자
[@] 남친한테 말한부분이 대체 어딨는거죠? 그리고 사귀다 얼굴바꿀거면 말해야죠. 어짜피 다알텐데
19-07-06 13:10
jhtea
참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사랑받고 싶은 아픔은 공감이 되네요.

남자가 원하는 것과 잡지에서 나오는 것과 다른것처럼 너무 인스타 믿지말아요. 성형도 트랜드가 있어서 지금 안보인다고 100% 못난것 아니에요 (예: 낮은 콧대). 그리고 이쁜 연예인들도 비율이 애매한 부분도 조금 있어서 매력이 있어요. 그러니까 필요이상으로 수술하지마세요.
19-07-06 11:25
해바랑귀
작성자
[@jhtea] 20대때 유행인 얼굴로해야죠. 그래야 이쁜거잖아요. 아니면 못생긴거고요. 차라리 성형중독된 얼굴들이 이목구비는 뚜렷해서 TV나오면 화면빨은 잘 받던데.... 그냥 얼굴지방까지 빵빵하게 넣어서 토마스기차같은 얼굴이 이뻐보여요. 매력있는게 뭐가 이쁜거에요? 이뻐야 이쁜거지
19-07-06 13:09
솜니
의외로 남자들 과한 얼굴보다 좀 화려한 맛 덜해도 성형티 안 나는 얼굴을 더 좋아해요
19-07-07 16:32
해바랑귀
작성자
[@솜니] 누가요? 카이스트말거 덜떨어진 틀딱들이? 그런 너잼들이랑 안사귀고 안만나게 성형하려는데 왜요ㅡㅡ 본문은 뭔데요 그럼?
19-07-07 17:59
소떡소떡
그냥 단순히 예뻐지고 싶단 사람들이었으면 성형하는 거 말렸겠지만 평생 소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네요. 이미 성형하실 생각만만이신데 성형 후회안하실 것 같으시면 꼭 하세요.
평생 소원이 두 개이신데 무슨 업종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성자분이 아직 20대이신 것 같으니 A일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여자가 외모로 남자한테 사랑받는 건 20대때 아니면 솔직히 좀 힘들어요. 30대때면 작성자분이 원하는 사람들 다 다른 젊은 여자들이 이미 채가고 없어요. 그만큼 여자는 외모랑 나이의 비중이 큽니다.
남자한테 사랑받는 요인이 꼭 외모인 건 아니지만 솔직히 제 경험상으로도 외모 요소가 크긴 크네요. 성형 전후 주변 반응들이 어색할 정도로 달라졌어요. 제가 존예가 된 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에서 예쁘장(?)으로 바뀐 정도로도요.
그리고 성형하지 말라고 남친이 그러는데 막상 해서 이뻐지잖아요? 애써 티는 안내는데 지들이 더 좋아합니다. 여친이 예뻐지는 거 싫어하는 남자가 있을까요.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성형을 권장하는 건 아니지만 평생 소원이시면 나중에 후회하실 바에 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하구요.
아마 성형하시고 나면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여러가지 깨닫는 게 있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일이 잘 안풀리셔서 이것저것 신경쓰이신 것 같은데 아직 20대이시고 현재 이 순간도 인생의 찰나에 불과해요. 일단 머리 식히시고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쳐 나가세요. 남친이랑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19-07-07 22:14
리리ㅇ
저랑 같은 상황 같은 경험하셨네요 완전 공감합니다ㅠ 요즘 아무리 예뻐도 자연산안팔려요;;ㅠㅠㅠ 하지만 전 그래도 제취향대로 바꿀건데 나중에 후회안할려고ㅋㅋ 타인취향대로 하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기도 해서요ㅜㅜ 타인 취향대로 하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요??
19-07-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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