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답답해 죽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대학교 3학년이고 코 수술을 너무나도 하고 싶어서 곧 여름방학이라 여름 방학 때 코수술을 계획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너무 심하세요...

원래부터 부모님이 좀 심할정도로 엄격하신 편이어서 그냥 성형을 하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도 하고 싶어하고 울며불며 부탁을 해 본 결과 정 그러면 대학을 졸업하고 하는 건 어떠냐, 백번양보해도 지금은 적당한 시기가 아닌 것 같다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몇 년간 말씀을 제대로 못 드린 것일 뿐이지, 1학년때부터 성형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거든요. 방학 마다 하고싶었었구요. 이제 정말 더 이상은 못 미루겠다는 결심이 서서 말씀드린 건데 부모님이 굳이 시간도 촉박한 방학에 굳이그렇게 해야되냐고...하셔서요..ㅠ


사실상 제가 여름방학 때 실습을 나가야 해서 실질적인 방학은 한달 반 정도이기는해요..

그리고 지역이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서 서울로 오려면 비행기를 타고 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상황은, 만약에 수술 후 부작용이 났을 때 학교는 어떻게 할거냐, 휴학이라도 할 거냐, 비행기 타고 병원 진료 받을 거냐 등등의 상황을 걱정하시는 건데

사실 틀린 말을 아니시지만 저는 그렇게 계속 미루고싶지는 않거든요.

이렇게 계속 미루다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만 들고요. 저는 지금 이미 3년째 이 문제로 혼자 골머리 썩어가고 있는데  대학 졸업할 때 까지 기다리면 너무 스트레스가 클 것 같아요...

제가 너무 무리하는 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