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오늘 예약잡혀있는데 부모님이 아파서 병원에 계시느라 간병해야 하거든요. 후에는 짐도 옮겨야해서 힘써야하는데 수술때매 힘도 못쓸 거 같아서 어제 예약날짜 미루려니까 당일 전이라고 못미룬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수술날짜도 담주 수요일로 잡고싶었는데 그 때는 안 된다, 다 찼다 이러시더니 이제와서는 하루 전날이라고 안 된다 미리 말했어야했다. 이러시네요. 계약금도 이미 지불된 터라 계약금 버리고 다시 수요일로 예약잡아야할지 강하게 밀어붙여야할지 고민이에요.
다음 주 수요일에 못 한 건 완전 별개의 일이고 가능하다고 하셔서 잡은 날이니까 계약금 만큼 다시 내라고 하면 반이라도 챙겨달라고 말씀드리는 게 최선 같아요 ㅠㅠ 나중에 의사선생님께 (어제 전화가 전달이 안 됐다면 당일파기로 아실 수 있으니) 전날 부모님이 아프셔서 수술일정을 바꾸게 되어서 죄송하다구 꼭 말씀드리구요!
근데 병원 입장에선 환자의 사정을 떠나 어쨌든 약속은 약속인데 당연히 안해주지 않나요? 병원도 나름 수술 일정을 준비하는 부분이 있을건데 계약을 위반하는 쪽은 글쓴님인데 계약금돌려받는건 말도안된다 생각하네요. 그럴거면 계약금이라는게 애초에 필요하지 않겠죠. 사정이 안타까우시지만 무작정 병원에서 안해준다고 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SUNGY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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