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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안면윤곽 부모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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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12.01 15:07:06 조회 927

광대가 어렸을 때부터 너무너무 컴플렉스라 성인되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는데 고민만 하다가 4년이 흘렀네요. 이제 이십대중반이고 마지막 겨울방학이기에 이때가 딱 기회인것 같아 진짜 하기로 다짐했어요.

부모님 반대가 심해서 윤곽할 돈도 제가 마련했고, 이제 진짜 해야겠다고 독하게 마음 먹었는데 큰 수술이 처음이다 보니 혼자 감당하는게 무섭더라구요..물론 극소수긴하지만, 윤곽수술하다가 사망한 사례도 있고, 부작용 난 분들도 꽤 많고, 전신마취도 처음이라 혹시 내가 그대로 못깨어나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이 자꾸 들어요. 부모님이 허락해주시면 이런 걱정도 덜어질 것 같은데,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혼자 몰래 하려니까 안좋은 일이 발생할 확률만 자꾸 생각하게 되요. 수술 후에 벌어질 일을 오롯이 저 혼자 감당하고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서 결국 어제밤에 엄마한테 말했어요. 이번 겨울에 수술할거라고. 역시나 엄마는 절대 안된다고 우시고, 아빠는 외모에 집착하는 정신병이라고 멀쩡하게 생겨서 왜 그렇게 큰 수술을 하냐며 성형외과가 아니라 정신과를 가야된다 그러시네요..난 죽어도 해야겠다고 울면서 악쓰니까 그럼 완전히 독립했을 때 부모 얼굴 다신 안 볼생각 하고 하래요.
여기 몰래하셨다는 분들 보니까 말안하고 하셨다는데 너무 대단하세요...저두 혼자 자취 중이라서 몰래 하는게 가능할 것 같긴한데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근데 또 수술은 너무 하고 싶어요..차라리 정말 죽었다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제얼굴이 너무 싫어요...이렇게 생각하면서 또 수술하다가 죽는건 무섭다니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네요..사실 그렇게 못난 얼굴은 아니에요..근데 어렸을때부터 외모 컴플렉스가 심해서 너무 우울해요.진짜 정신과 상담을 먼저 받아볼까봐요..

"성형이 그만큼 간절하면 몰래하고, 아니면 그냥 하지마" 가 결국 정답인걸 알아요. 저두 아는데 너무 속상해서 어디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끄적여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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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지현
에구ㅠㅠ 부모님 반대가 크시니  속상하시겠네요ㅠ
저도 요즘 윤곽 알아보고 다니고 있는데 윤곽이 큰 수술이긴 하죠.. 수술할 병원을 고르는것도 신중하게 되고
수술들어간다고 했을때 많이 두려울것 같기도 하고 이런저런 부작용 걱정도 많이 들고

하지만 음.. 이제까지 살아왔을때 내가 내 얼굴에 대해 너무 컴플랙스가 심하고 그로 인해서 자존감이 낮은 생활을 해 왔다면
성형수술은 좀더 다르게 살수 있는? 음.. 무언가를 볼 때 좀더 다른시각으로 볼수 있는? 문을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너무 힘들었고 스트레스 였다면 해야죠^^

근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이 잖아요ㅎ 지금모습도 그 분들 눈에는 충분히 아름답고 예쁘다고 생각 하실것이기 때문에
성형에 대한 말을 들었을때 크게 속상해 하신것 같아요ㅎㅎ 저희도 그랬거든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봐요 부모님 입장은 충분히 이해 한다 하지만 나는 살아오면서 이 부분에서 많이 힘들었다
좀더 자신감 넘치는 딸이 되고싶으니 이번한번만 눈감아주시면 안되는지

그리고 광대만 하시는건지 윤곽 3종을 다 하시는건지 글쓴이분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광대만 하는 경우에는 그렇게 확 성형한 티가 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병원에서 상담받은 바에 의하면! )
뭔가 어 어딘가 예뻐졌네 하는 느낌이라고 해여
그리고 저희 아빠는 많이 반대하는 편이었는데 (제가 아니라 동생이 수술했어요 저는 이번에 알아보는중!)
막상하고나니 예뻐졌다고 내심 좋아하시더라구요ㅎ 동생에게 언제는 홍대에 갔는데 너보다 예쁜얘가 없더라 이러시고ㅎㅎ

ㅠㅠ 가족들 반대에 너무 마음아파 하시지 않으셨음 해요
힘내시구 허락 받으셔서 원하시는 예쁜 얼굴 되시면 좋겠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여!:)
18-12-01 15:52
으쌰
비슷한 또래여서 마음 쓰여서 댓글 남겨요!
저도 부모님은 지금도 너무 예쁘다고 하지말라고 하는걸 제 욕심으로 우겨서 했는데요,
막상 하고나니까 불안감과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생겼을때 기댈 사람이 없더라구요...
물론 부모님들께선 말만 그렇게 강하게 하시지 자식이 힘들어하면 제일 나서서 신경써주실거예요
그치만 저 스스로 너무 죄송스러워서 힘들고 왜 부모님 말을 다시 한번 생각 안해봤을까 싶어 힘들고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ㅠㅠ
특히 뼈수술같은경우는 더더욱 큰 수술이잖아요... 저도 뼈 건드는 부분은 안하셨으면 좋겠기도 하고ㅠ 개인적으로는 부모님이 그렇게 말리시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님 말씀처럼 그렇게 못난 얼굴이 아니라면 굳이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등지고라서도 감행할 수술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광대는 한다고 해도 사실 그렇게 큰 변화가 없고 약간의 라인 정리 수준이더라고요.
물론 얼굴을 자기 만족이 제일 중요하지만 수술 후 백퍼센트 만족하는 결과가 나올거라는 보장이 절대 없으니까요!
수술은 하고 나서 후회하면 돈과 시간과 멘탈 모두 망가지고 이전으로 되돌리기까지 또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기때문에ㅠㅠ
가능한 많은 고민과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음 가라앉히시고 부모님하고 진지하게 다시 말씀 나눠보길 바랄게요!!
18-12-01 17:53
올때매로나
비슷한상황이에요 근데전부모님한테
돈을딴거에쓰라고받은상황이라서 더말을못하겠어요
뼈친다고하면 맞아죽을거같아요.
전 일단 고시텔2주정도 잡아서 나올거에요
그리고 혼자 있다가 집에들어가려구요ㅠㅠ
내가스트레스받아죽겠는데 부모님땜에
성형하나못해서 평생이얼굴로살긴싫은데
막상하자니 부작용이나잘못되면
그때는 진짜 어쩌지싶구...요새계속이생각뿐이네요
18-12-02 01:10
Selena10
[@올때매로나] ㄷ저랑 똑같네요,,,수술예약은 잡으셧나요?
18-12-06 00:47
아이린닮자
저라도 부모면 반대는 할거같아요ㅠ 한번에 찬성하시는 부모님은 없다고 봐요... 잘 설득해보세여ㅠㅠ
18-12-02 12:07
좌니
자기만족과 부작용 사이에 갈등이 정말 심해오 ㅠ
18-12-02 19:26
Selena10
[@좌니] 이렇게.. 자기자신을 맡겨야하는일인데도 고민하는제가싫습니다..
하지만 거울을보면 너무 힘든걸요..
18-12-06 00:48
행복하자
헉 님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에요ㅜ저도 어렸을때부터 컴플렉스가 넘심해서 몇년동안 고민하다가 돈마련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완전 반대에 멀쩡한데 왜 하냐고 그러고 성격문제라면서 성격을 바꾸라고 그러네요ㅠㅠ진쩌 저는 광대 때문에 속상한데 어릴때부터 자신감도 없었고ㅠㅠ그래서 정말 고민되네용ㅠㅠ
18-12-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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