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성형하면 마음도 따라서 성형이 되나요?

두두

작성 18.09.26 16:49:12 조회 348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가사실 성형을 아예 안한건.아니구요

대학생때 돌출입 심해서 치아교정도 했구요

직장퇴사후 모은돈으로 윤곽수술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저는 못나보이고 예쁘단 소리도 못듣네요

원체 얼굴이 크니 개구리같니 소리 어릴적부터 들어서

어린시절 맘에상처가 커서인지

화장하고 온갖거다해봐도 제가 예뻐보이지가
않아요

솔직히 지금 눈과코 성형할까 고민중인데요

그다지 막 상담 5군데이상 가봐도 추천해주시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눈이원래크고 부리부리해서 앞트임하면

누호보일거라고 하지말라고 쌍커풀만 하라하고

코는 구축가능성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의사가

잘되면 좋지만 구축오면. . 이러면서

이런데도 하는게 답일까요

해도 a에서 a다시가되지

a에서 b가되는게 아니고 연예인아이돌 되는게 아닌거

너무잘아는데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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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건

aaa

전 성형수술하고 나서 그전에는 없던 자신감이 많이 생기긴했는데
여전히 나보다 예쁜 사람은 많고 나는 못난이같았어요
나는 성형했는데도 제자리걸음같고 ...
다른 사람들은 코수술만해도 여신이고 그렇던데... 하면서 힘들어했어요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렸고 나자신을 사랑하는 법이나 생각하기로했죠!!
그래서 지금은 정신건강에 좋은 책도 많이 읽고 취미생활 이나 내가좋아하는 일들
나를 위한일들로 바쁘답니다! 그렇게 지내니까 굳이 연예인처럼 예쁘지않아도 행복해지더라구요!
님도 그런생각 털어내고 본인의 행복을 위한일들을 고민해보세요!

18-09-26 17:22

폭풍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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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가 만든 마음의 병은 저만 있는게 아니였네요ㅠㅠ

18-09-26 17:19

커리온더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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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분이 아주 멋있게 말하셨네요 베플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18-09-26 20:24

서주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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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치유가될거라믿어요

18-09-27 02:12

DoDo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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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추천해 주지 않는 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병원에서 제일 잘 아는 부분이니까요 ㅠㅠ 저도 최근 자존감이나 자신감 문제로 많이 힘들어서 어떤 마음일지 이해가 가요 저는 누군가와 제 자신을 비교하면서 그렇게 되더라고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8-09-27 09:31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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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베플님같은 마음가짐이...생기면 얼마나좋을까요...저도 글쓴님이랑 똑같은 생각하는데 거울볼때마다 슬프고 남들이랑 엄청 비교하고...ㅠㅠ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날 사랑하는일 같아요..ㅜㅜ 공감되네요

18-09-27 14:15

오아시스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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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성형 후에 외모 자신감이 조금은 생겼어요. 그전에는 정말 어딜가도 주눅들고 쭈구리;;였는데, 성형 이후에는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이 좀 더 생기더라구요. 씁쓸하지만 사람들이 대하는게 달라지는게 느껴졌어요. 기존 아는 사람들 중 일부도 그렇고 특히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요.
지금은 또 수술이후 얼굴에 적응돼서 안이쁘다고 생각하지만ㅠ 그래도 수술이전보다는 외모에 대해서 덜 주눅들게 된 편이네요

18-09-27 19:31

하우스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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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때문에 자살충동느꼈어요
누가 내옆모습보면은 등부터식은땀날정도로
하고나서 그런건다없어졌어요
지금까지그매부리로살았다면 정신이더다쳤을듯
근데코하고나니 또 딴부위에집착이오네요

18-09-27 22:00

얼마나맛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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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근거없는자신감은 생겨요 성형하고 몇달동안
내가이쁜줄알고 셀카엄청찍고다녔어요 ^^

18-09-28 00:34

레기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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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첨엔 자신감 가짜자신감이 생기다가 다시 원래.자존감없는 저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이제 다빼버리고 원래모습으로 돌아가고싶어요. 근데 돌아갈수가없어서 슬퍼요 ㅠ
가짜자신감 올라가있는동안 정말 나좋다는사람도 이거저거 재면서 무시하고 결국 혼자남아있어요 ㅋ

18-09-28 03:18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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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람 처음 만날때 못생기고 사각턱 때문에 얼굴 정면으로 안보고 자신감도 없고 그랬는데 턱치고 광대치고 난 뒤로 자신감도 생기고 말도 더 잘하게 되고 그러더라고요 막 엄청 미인이다 그런건 아니지만 거울로 봤을때 내가 내얼굴이 맘에 드니깐 다른 사람 쳐다볼때도 주눅들지 않는거 같애요

18-09-28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