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속에 시한폭탄을 가지고 사는 느낌이에요. 지금이라도 성형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본래 얼굴에 만족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저도 정말 비싼 값을 치르고 이제야 알았네요...
4년간 아무 문제 없이 살다가 갑자기 부작용 났어요. 부랴부랴 더 번지기 전에 뺴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코는 빼도 수축기고 구축이고 말들이 많더라고요.. 그냥 원래 얼굴로 돌아가는게 소원이에요..
[@3w****] 아 정말 하지마세요.... 물론 하고나서 4년간 딱 좋았습니다. 자존감도 올라간거 같고 어디서 옆모습 사진 찍혀도 아무렇지 않고 다들 감탄하고 난리였어요. 하지만 아무리 잘되었어도 언젠가는 부작용난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좋은게 그냥 좋은게 아니에요. 어느 순간에도 코가 부딪힐까봐 걱정해야하고 이따금씩 갑자기 코가 붓거나 따끔거려도 하루를 망칠정도로 걱정했어요. 이젠 그냥 홀가분하게 사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쁘면 좋죠.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다 감수할 정도까진 되지 않는것 같아요. 저도 너무너무 절박한 마음에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하고있는데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저를 어디 묶어놔서라도 못하게 할거에요. 고작 얼굴따위로 제 삶을 이러케 피폐하게 만드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완전제거할 생각이에요.
[@giglsy] 하고싶은 마음이 더 크시다면 하시는게 낫겠죠? 저도 그랬으니까요ㅋㅋ 제 생각엔 부작용글같은건 본인이 경험해봐야 진짜로 체감되더라구요.. 뭐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죠.. 전 하고나서 4년간 외모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어떤 외모건 자기자신을 더 존중하고 사랑하게 된것 같아서 분명 나쁜점만 있지는 않았어요ㅎㅎ 고민 잘 해보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하...저도요 여기하면 더 예뻐지겠지 더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계속 여기저기 하면서 필러 넣고 수술하고 했더니 친구들이 보고 제발 그만하라고 너 진짜 하기전 얼굴이 훨 낫다고 그러더라구요...정말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다시 돌아가고싶고ㅠ이제 정말 그만하려구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