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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참견

익명
작성 18.07.30 03:06:33 조회 277

제가 이갈이랑 턱관절이 너무 심해서 사각턱 보톡스를 두 달 전 쯤 맞았는데, 결론적으로는 망했거든요. 원래 예쁘단 소리 듣고 살았는데, 보톡스 맞고 몸무게는 그대론데 얼굴만 해골처럼 돼서 진짜 얼굴 이상해졌었어요. 아파보인다 소리 들을 정도로요. 그런데 제가 거울을 보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주변인들이 하는 말들이 더 스트레스가 됐어요.

자꾸 아파보인다, 예전이 더 예뻤다, 얼굴 왜이렇게 됐냐, 거식증 걸렸냐, 해골바가지 같다고 걱정한답시고 말을 진짜 막하더라구요. 대학 종강하고 내려왔을 땐 엄마가 강제로 보약 지으러 데려가셨어요. 그런데 그 때 한의사 할아버지가 너무 말라서 보기 싫다고 대놓고 이야기 하더군요. 진짜 기분 나빴어요. 아니, 아무리 사람이 말라보인다 해도 이렇게까지 말해도 되는건가요? 다들 건강 걱정이라는 포장하고 외모 걱정을 하는 것 같아 기분 나빴어요. 저만 보면 얼굴 이야기만 하고. 그래놓고 제가 불만을 표현하면 다 널 위해서라는 둥 이기적인 소리들만 하네요.

다행히 지금은 두 달 정도 흘러 얼굴이 회복이 많이 됐지만, 이 때 받았던 상처들을 못 잊을 것 같아 걱정이에요. 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한국 사람들은 외모에 대한 참견에 진짜 관대한 것 같아요. 이번에 특히 심하게 느꼈구요. 심지어 지금은 얼굴이 많이 회복되니까 이제 예전같아졌다며 그 땐 너무 해골바가지같아서 보기 싫었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네요. 진짜 다들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을 위한답시고 그런 말을 하는 게 너무 싫었어요. 다시는 보톡스 안맞겠지만 이번에 정말 기분 나쁜 경험 하나 하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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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건
11mm연장이요
무슨보톡스로그렇게까지..... 저도땅콩상됏뉴데 주사로는그렇게마니바뀌진않아요
18-07-30 12:29
익명
작성자
[@11mm연장이요] 사람따라 다른가봐요.. 저는 좀 심하게 차이났었어요. 게다가 얼굴살이 없는 편이라 더했나봐요. 전 제 얼굴에 붙은 게 살이 아니라 근육이었다는 걸 저 때 알았어요
18-08-10 04:44
꿈속의너
너무신경쓰지마세요 속상하겠어요ㅜㅜ 결국 그런 사람들 나중에는 자기가 어떻게 상처줬는지조차 기억 못하더라구요.
18-07-30 12:43
qewqew12
진짜 주변인들의 참견이 더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ㅠㅠ
18-07-30 12:53
금빛
사람들...그런말하기전에 먼저 자기얼굴을 봤으면 좋겠어요
18-07-30 14:12
말랑말랭
솔직히 내가 봐도 속상한데 남이 계속 참견하면 그거 나름대로 너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18-07-30 14:14
익명
작성자
[@말랑말랭] 네.. 정말 엄청 속상하더라구요. 나도 아는데.. 다들 그만 좀 했으면 좋겠더라구요 ㅜ
18-08-10 04:45
남사장
걍 무시하시고 마이웨이달리세용
18-07-30 14:15
남사장
걍 무시하시고 마이웨이달리세용
18-07-30 14:15
남사장
걍 무시하시고 마이웨이달리세용
18-07-30 14:15
쭌E
가벼운예로 살쫌만쪄도 바로 공격들어오는경우도있죠..
화장안한건데ㅠㅠ 아프냐고묻고ㅋㅋㅋ
화장안한거다하면 화장을어케안하냐고 꼭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괜찮다는데 오지랖이만리장성..
18-07-30 15:10
폭풍다이어트
그래도 지금은 많이 회복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진짜!ㅠㅠ
18-07-30 16:35
소미짱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ㅎㅎ 저도 사각턱 보톡스 맞았다가 얼굴 왜 그렇게 되었냐는 말 많이 들었었는데 ㅋㅋ정말 사람들 오지랖!
18-07-30 18:27
꽃향수
진짜한국이싫어요 뭐이리남외모에관심많은지
18-07-30 19:44
익명
작성자
[@꽃향수] 그러게요.. 이 때 느꼈어요. 남들이 외모에 미쳤구나 ㅎㅅㅎ ㅠㅠ
18-08-10 04:45
애슐리비
전얼굴크기지적받을때마다넘화가나요
18-07-30 21:13
잠자링
정말속상하시겠어요..ㅠ 저도 괜찮던때랑 좀 변했을때가있었는데 엄마가 왜이렇게못생겨졌냐고 진심으로물었을때 많이속상했고 그때이후로 접어두었던 성형욕심이생겼어요..
18-07-31 10:18
이상협
진짜 남의 얼굴에 무슨 관심들이 그렇게 많은지..
18-08-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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