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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로 여행다녀왔어욤~//ㅋ

이뻐지쟈 글모음
작성 05.10.19 14:37:39 조회 1,031

일욜날에 원랜 오후에 동해로 떠나는거였는데..
남친 친구자슥땜에.. 10시가 다대서 출발을 했어욤.ㅠ
제 친구도 데리구서 넷이서 가는데..
결국 월욜날 새벽 12시 반에 출발을 했졍~
근대.. 지도도 안가꼬 가구 그래서..
강릉까진 무사히 잘 도착했는데.. 거기서 부터 엄청 헤매느라.. 정동진 갔다 속초 갔다.. 망상갔다.. 결국엔 삼척에 도착하는데 아침이더군요. -_-
엄청 배가 고파서 김밥집찾아서 밥먹구..
글쎄.. 제 친구가 올라가바야댄대서.. 헉..;;;
걔 터미널까지 바래다 주고..
남친네 큰고모님댁가서 밥먹구 있다가..
망상 해수욕장 갔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서 조터라구요. 근대 문제는..
옷도 없는데.. [잠옷만 싸가서..;;;]
남친이 들어서 물에 던져가지구 옷 다졌구..
얼굴에 소금물 묻어서 따갑구.. 죽는줄 알았음둥ㅠ

여튼 어제도 비오는데 바다가서 놀구 그랬는데욤.
남친 군대가기전에 만든 첫번째 추억인데..
둘이 있었음 참 조았을텐데.. 허허..;;;
글두 정말 잼있었던거같애요.
군대얘기만 빼면.. 그것때메 맨날 암울해서리..;;;

남자들을 원래 군대가기전에 여자들한테 기다리란 말 안하나요? 남자들 심리가 정말 궁금해요..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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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지쟈님의 게시글 더보기
댓글 10건
은선-♡
오 + _+ 재밋으셨겠어욤 ㅎㅎ
남자들은 원래~ 군대가기전에 기다리란말 안하던데여 - _-;;
뭐,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나 뭐래나~ (전남친때 그랬음;;) 전 기다린다고;;
빠득빠득 우겼다가 -ㅁ- 결국엔 고무신을 꺼꾸로신은 케이스가 됐지만..-_-;
뭐, 어쨌던 여자친구를 위해 기다리지 말란 남자도 많더라구여,, ~~
05-10-19 17:52
아이쫀
마져; 기다리란말 미안하고; 무서워서 안한대요ㅋㅋㅋㅋ 제 칭구들 다 그렇게 말은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하겠어 이러케 말하던데 ㅋ
05-10-20 01:09
은선-♡
딱~!! 남쟈답게,
너! 꼭기다려라! 멋진사나이가 되어 돌아올테니!!
이럼,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도, 맘편히 기다릴 수 있을터인데 ,, 훔훔,,,,,,ㅠ
05-10-20 08:17
이뻐지쟈
작성자
ㅋㅋ 얘는 어케 해서든지 생각을 함 바꿔보려구요. 여즘엔 그래두 헤어진단 말은 안하더라구요. 에휴~ㅠ 걍 기다리라구 말해줌 편할텐데..ㅋ
05-10-20 19:44
프zlㅌl겅쥬a
제 남친은 군대가기전까지 잘 지내다가 얘가 2주전부터 암말도 없이 잠수타서 얼떨결에 헤어졌어요 나 힘들어하는거 보기 싫다는 음성만 남긴채 지금 남친이 가끔씩 부대에서 전화옵디다-_ -; 남자들 남자답게 "기달려" 이러면 되지 흐지부지 말도 안하고 왜 그러는걸까요 답답해요- _-
05-10-21 01:50
짝사랑
전 19살에 대학교 입학해서 1학기만 다니고 바로 휴학해서 군대바로간 케이스인데요.. 전 3개월동안 사귄여자친구..한테 그냥 기달리라는 소리 미안해서 못하겠더라구요..내가 여자라도 2년은 못기달릴꺼같아서 ^^ 이기적이라잖아요 2년을 어떻게 기다려요..
05-10-21 01:53
짝사랑
근데 우리 고참들은 ..-_- 의경이라 보니까 주말에 맨날 외출나가서 데이트 하고 -_-;; 1달에 한번씩 외박에 휴가까지 하니까 안헤어지고 꾸준히 만나던데..괜히 헤어진걸 요새는 후회하고잇음 ㅋㅋ 근데 연락은 안함 ㅋㅋ 가을타나..나도 ㅠㅠ
05-10-21 01:54
짝사랑
저야~~ 어자피 21살에 제대하니깐 ㅋㅋ 여자친구 사귀는것에 대해서..군인입장에서는 너무 밝히지는 않는편이죠... 외로워도 그때뿐... 제대하고 제대로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사귀자는 생각이 확실히 틀여박혀 있는 정신상태여서리... 별로 요샌 관심없드라구요 ㅋㅋ
05-10-21 01:56
은선-♡
근데또.. 막상 군대간 남자친구 기다려본 사람 입장으론 'ㅁ'
그땐 정말 그 2년이란 시간이 참 길고도 길고, 하루가 1년같고 그랬는데 =ㅁ=
헤어지고 나서 2년을 돌이켜보면 ;; 참 , 2년이란것도 그리 긴것도 아니라고,
느껴지는것같아요,ㅋㅋ 전, 중학교때부터 남친이 없었던 적이 없어서,,
깨지면, 바로 다음날 다른남자 사귀는 그런 케이스였기 때문에 ;;
남자한테 많이 의지를 해왔기 땜시롱, 갑자기 남친이 군대가고 엄씅께롱,
더 못견디고 헤어졌었던것같기도...... 우야뜬 ^-^
이뻐지쟈님, 힘내셔욤!!! 군화기다리는 고무신이 얼마나 아름다운데욤 >_<♡
고무신까페 같은데 갑해서 기다리시면, 같은부대 고무신들이랑 친해져서,
참 재밌다고 들었어요ㅎㅎ 화이찡 > 0/
05-10-21 08:05
이뻐지쟈
작성자
전에 1년넘게 사겼던 남친도 가기 전날 기다려달라구해서 기다렸는데 그 인간이 겜에 너무 미쳐서 절 사람취급을 안해줘서 기다린지 한 8개월만에 헤어졌거든요ㅠ 현재 남친은 사긴지 얼마 안댔어도 애가 저희 아빠처럼 디게 자상해서 맘에 드는데.. 기다리란 말은 안한다고 하더니.. 지금은 애가 약간 변해가고 있더라구요. 남은 한달동안 확 맘을 바뀌게 해서 기다려라 라고 말하게끔 할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해요ㅠ 기다리라구 하면 기다리는데.. 원래 남친있음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는 편이라.. 지금도 이늠이 하지말란건 왠만해선 다 안하는 편이거든요..ㅋㅋ
05-10-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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