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좋아해서 인관관계 좋은 편이고 외향적인 성격이에요
30대 넘기고 이제 31살인데 요즘들어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주변사람들에게 연락을 하면 "왜? 결혼해?" 이런 정색적인 한마디 부터..
왜그런걸까요... 저는 아무리 연락을 안한다한들 주기적으로 설날, 추석으로 안부를 묻곤했는데
오랜만에 연락온 친구는 6개월 친한척 하더니 "나..결혼해.." 그럴수 있죠~ 축하 열심히 해주고
그뒤로 연락하면 "왜? 무슨일이야?" 몇년째 잘지내냐는 연락 한번 없네요
다 결혼해서 영화 하나 같이볼 친구도 없고.. 혼자가 익숙해졌고 편해져서 이젠 여행도 혼자 다니는..
제 주변만 유독 그런걸까요?;; 시기적으로 그런시기일까요?
결혼이 인생전부 생각하지 않아서 최대한 늦게 하고 싶었는데
제가 온전히 믿고 사랑줄수 있는 사람 만나야 할꺼 같아서 덩달아 결혼 재촉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