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연애때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만난디 이틀만에
어딘가 고친거같다면서 신랑이 그랫더든요..ㅌㅋㅋㅋ
그때 너무 당황스러워소..ㅋ뭐 그런걸 물어보냐면서
안했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웃어 넘겼거든요 ㅠㅋㅋㅋ
그리고 결혼을 했구요 ㅋㅋㅋ ㅠㅠ
뭐 결혼전에 성형유무를 밝혀야한다 그런 얘기 많잖아요
아 근데 갑자기 남자친구를 불러놓고 오빠 나 사실 성형 했어 ...이렇게 고백하는것도 웃기고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객관적으로 저는 자연스럽게 된거 같딘 않거든요 뭐 성형했다고 엄청 이쁜편도 아니고 그냥 가끔 이쁘다는 소린 듣는데...그냥 입 발린 소리라고 생각해요 눈코 했는데 좀 티나는 편이라 말을 안하는 거겠지 다 알고 있을거라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구여
근데 어제 일어났던 일입니다 ㅎㅎ
결혼후엔 아무래도 퇴근하고 나서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기도 하고 연애때는 화장도 풀로 하고 있는데 결혼하니까 완전 쌩얼로 있잖아요
어제 남편이 절 아래에서 위로 보고있었는데
제가 수술을 잘못된건지...정말 말그대로 살성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코수술 개방흉이 ㅊ티나게 보여요ㅠㅠㅠ
이거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걸보뎌니 왜그러냐도 물어보더라구여
순간 당황했고 ....ㅇ그냥 다텼다고 말해버렸는데
오빠가 코수술했어??이러더라구요..ㅋㅋ
안했다는 말은 못하고 나한테 ㅇ왜그래 ㅠㅠㅠ이러니까 말해보라고 코수술 햇지??? 추긍하고.. 계속 말 못하니까 하면 뭐 어떠냐고 .. 나는 너 외모보고 결혼한거 아니라고 오빤 너 걱정되서 그러는거라고 그래서 흉터 치료 하고 있어서 빨간거라고 했더니 오빠가 돈 모다르면 오빠항테 얘기하라고 우리 이제 가족인데 다 털어놓으라면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한데 있냐구 ㅋㅋㅋㅋㅋㅋ 머뭇 머뭇 하고있으니까 눈은 잘됏네 ...ㅇㅉ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민망해서 나한테 진짜 왜그러냐고 그러니까 하면 어떠냐고 그래도 사랑한다고 마무리 지었어요 ....이걸 누구한테 얘기할수도ㅜ없고 ...참 ㅋㅋㅋㅋㅋㅋㅋ 휴 .... 만감이 교차했네요 고마워해야되는건가.......
고맙긴한데 한편으로 성형이 죄는 아닌데...당당히 얘기 못하는 제가 너무 싫네요..
예전에 외모때문에 상처받은 기억이있어서...그런가 아직도 좀 외모문제론 자신감이 없는거같아요
가끔 무례한 분들중에 성향어디했죠???이러면 네 !!저 어디했어요!! 당당하게 말하고싶은데...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겠죠 그냥 어디 털어놓을곳이 없어 주저리주저리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