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반대 하는거에 대해서
뭐라고 말해요?
제가 한다고 하니까 친구 몇몇은
진짜 하지 말라고 오바인거 같다고 하는데
저는 작은 가슴으로 사는게 더 오바같음..
진짜 작으니까 스트레스 많고 나도 한번이라도
이쁘고 당당하게 살아보고 싶고 그렇거든요..
다들 가슴수술 반대 하는거에 대해서는 어떤 심정이 들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어떻게 설득 했나요
전 아빠한테는 그냥 말 안할라고 했는데..
들키지 않겠죠 ㅠ ?
가슴아니더라도 수술 부작용때문에 말리는 건 이해하지만 전 그래도 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가 가거든요. 물론 단순히 이뻐지려고 갑자기 멀쩡한 부위 건드는 거 말고 오래 전부터 컴플렉스여서 지금까지도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요. 컴플렉스는 어차피 본인이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이해 못해요. 누구는 부작용 걱정안되고 목숨 안아까워서 수술하는지... 당사자가 더 잘 알아요. 위험한 거 아는데도 수술하고 싶다는 사람을 타인이 말리는 건 전 가혹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윤곽때문에 지금까지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수술안하는 걸 후회할지언정 부작용 나는 걸 감수하더라도 수술하는 게 덜 후회할 것 같아서 하려구요.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해도 결국 본인 인생이에요. 작성자님도 본인이 덜 후회할 것 같은 선택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슴을 조금 키우는 거면 모를까 크게 하면 아무래도 티는 좀 날 것 같아요. 뽕 넣다고 둘러댈 순 있긴 하겠지만 아버지가 극구 성형 반대하시는 거 아니면 이야기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