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일 수도 있지만요.
은근히 쪽지 주는 분들 많으신데...
또... 단 몇개월 사이.
제 기억은 또 가물가물...해져서...ㅎㅎㅎㅎ
혹시나 도움이 될 까 싶어서.
위로라도 되시라고....
복사했어요.
다른 후기글은 검색은 되도...제게 읽을 권한이 없다고 하구요.ㅠㅠ
그나마 가장 최근 후기가.... 읽기가 가능하네요.
그때 썼던 본문 내용이랑..
밑에 덧글 주고받았던 것 중에 혹시 도움이 될 내용이 있으신가 싶어.
캡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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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청 오랜만에.... 성예사에 들어오네요
게시판이 좀더 나뉘고 이랬던건 알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제가 썼던 글이 어느게시판에 어디로 들어가있는지 모르겠어요^^;;
생각보다 코제거후기는 글 몇개 안쓴거 같네요.. 아직 검색이 되긴 하지만요~
저는 콧대 실리콘+코끝귀연골+연골묶기+콧볼축소 이렇게 수술 했었구요.
약..10개월~11개월 사이에 콧대실리콘과 귀연골 제거했습니다.
연골 묶은 것은 따로 풀거나 하지 않았구요.
절개로 콧볼축소를 해서 그건 되돌릴 수 없으니...^^
언제쯤... 제거수술을 했었는지 이런게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제가 쓴 글을 보니
제거수술한지 딱 1년 2개월 채웠네요.
결론은요.
다 잊고 너무 마음편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후유증이 없진 않아요.
저는 코수술 하고 콧대 실리콘 낮추는 수술을 2주만에 해서 2번했었구요.
그리고 절개부위 피부에 피가 차서 피부가 물집처럼 부풀어서 잘라내는 수술을 또 했었어요.
(이런 절개부위 염증이나... 아주 미약하게 보이는 알러지반응 때문에 제거결심)
이게 약 2달 안에 이루어진거라 2달만에 3번 코를 건드렸고,
마지막으로 약 10개월만에 제거수술.
4번을 코를 건드려서....^^
코안의 점막이 약해졌는지 조금만 매운거를 먹어도 맑은 콧물이...쥴....ㅠㅠ
그리고 코도 실리콘이 있을때만큼 딱딱해요. (이건...제 피부 살성탓도 해야하는 듯..해요. 워낙 살성이 회복이 느려서 흉살이 많이 생길거란 예상은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후유증들은 아무 신경도 쓰이지 않을 만큼..
마음은 너무 편안하네요
중간에 회복과정은 저는... 고생하는 많은 분들에 비하면 복받은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수월했어요.
외형적인 구축같은게.. 전혀 없었거든요.
코가 매우 딱딱해졌었는데...
이건... 지금도 거의 똑같아요. 딱딱함은.
크게 불편하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코수술을 하지 않아도 연골이 강한 분들은 원래 자신의 코가 돼지코가 되지 않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남들만큼의 돼지코가...꼭 될필욘 없다고 생각해서^^;;
저도 제거하기 까지 10개월동안.
수술을 한 그 날부터
하루에도 수십번씩 거울을 보면서 울었어요.
자다가 잠시 깨더라도 옆에 놓여있는 거울로 제 코를 확인할 정도였으니까요
걱정되고 우울하고.. 이런 얼굴로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고....
그 마음 모르는게 아니라서..
도움이 될 지 안될지도 모르지만.. 지나가는 길에 긴 글 쓰고 갑니다.
그냥.. 저같이 수월하게 회복하고 잘지내는 사람도 있으니
제거를 결심한 분들 있으시면 마음편하게 제거 받으시고 회복이 잘 되길 바라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잘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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