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곳 상담 후기 입니다.
ㄱㄹㄹ / ㅂㄹㅇ
일단, 2년 전 쯤 ㅂㄹㅇ 에서 코 수술을 했던 지인이 염증이 나서
환불받고 다른 곳에서 재수술을 했어요. 그래서 이미지가 매우 안좋았습니다. 공장병원 느낌.
밤 10시 넘어서 수술대에 4명 눕혀놓고 수술했다는 군요.... 덜덜......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지인이 갑자기 ㅂㄹㅇ 에서 코 성형을 하고 왔네요.
광고에 속은 것 같지만... 본인은 만족하고 있어서 아무말 안했습니다.
화려한 느낌.
저는 자연스럽게 티 안나는 코끝 수술을 원합니다.
수술을 고려하고 있어서,
여기 저기 알아보고 상담 예약을 하려고 하니~
수능 끝난 직후라 그런지 예약이 꽉 차서 제가 원하는 곳들은 상담 예약이 안되더라고요.
ㅂㅇ, ㅅㅇㅅ, ㅈㅇㅈㅇ, ㅇㅈ 등등~
병원이 너무 많아서.... 상담 하는 것도 너무 일이더라고요.
그러다가 비개방 코 수술하는 곳중 한 곳 예약이 되었어요.
ㄱㄹㄹ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곳들도 더 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꽉 차거나
병원장이 학회가 너무 많아서, 병원을 자주 비우는 바람에... ㅂㄹㅇ 전화해봤다가, 예약이 되길래
두 곳 갔다 온겁니다.
먼저 ㄱㄹㄹ =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성형외과를 차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염수술과 코 성형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곳이었고,
코 비주 밑을 절개 하지 않고 코 구멍 안쪽으로 절개를 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안보인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캘로이드 체질에 가까운 것 같고, 흉터가 잘 생기며, 아무리 수술이 잘 되더라도 흉터가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또, 코 끝 모양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신듯 보였고, 제가 원하는 코 느낌을 이해하고 잘 설멸하셔서 신뢰가 갔씁니다.
아쉬웠던 것은, 저는 코대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코 끝 모양만 수술하기 보다는 코 대까지 살짝 높이기를 원하셔서.... 제가원하는 각도를 맞춰주지 못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원하는 느낌 보다 과하게 하려는 것 같아서 지금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ㅂㄹㅇ = 1분 상담하고 나왔습니다.
상담실장이랑 대화하는데, 무조건 절개해야하고, 콧대부터 높이는 것이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더라고요. 환자들의 취향, 상태, 상황 고려하지 않고, 원장이 원하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_- ;;; 티나는 코~ 저는 너무 싫고,, 코 밑을 개방하는 수술은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ㅠ
흉터는 무조건 생기겠구나......... 라는 느낌. 그리고 가자마자 무조건 ct 찍게 하는데, 이건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한 사람한테만 찍도록 하면 될 것이지.... 참 오바한다..... 수작 부린다..... 라는 느낌 이었습니다.
휴.... ct 찍는것도 건강에 좋지 않은데.... 기분 나빴습니다.
실장이라는 분은 전문적이지도 않으며, ct 에 관한 상담은 단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비개방 / 흉터 없는 수술 / 콧대 높이고 싶지 않다. 라고 했더니 거의 나가라는 말투 였습니다.
제 지인 여기서 수술한지 1년도 안되어 염증 생겼고, 병원에 컴플레인 해서 환불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