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한 쁘띠 전문 병원에서 민트실리프팅 받았어요.
이번이 두 번째고, 첫 번째는 제가 항상 인모드나 필러를 받아오던 여자 원장님께 받았고 대만족이었습니다. 주변 반응도 좋았구요.
근데 문제는 두 번째가 개같이 망했다는 거.. ㅠ
두 번째로 받으러 갔을 때는 여자 원장님이 안 계셔서 남자 원장님께 시술 받았습니다. 남자 원장님이 이 병원 메인?원장님이셔서 별 걱정 없이 시술 받으러 들어갔어요. 원래 양 볼에 4줄 씩 실을 넣을 계획이었는데 제가 한 쪽 볼에 살이 더 많다면서 저한테 말도 없이 한 쪽에만 6줄을 넣고 반대쪽엔 2줄 넣었습니다. 시술이 다 끝난 후에 그 사실을 저한테 말해주셨구요. 당연히 6줄을 넣은 쪽만 어마어마하게 부어서 매복사랑니 발치 한 얼굴이 되었고 2줄 넣은 쪽은 리프팅이 되지도 않고 정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첫 리프팅 때는 하루 부어있다가 바로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가능했고 바로 예뻐졌었는데 이번에는 2주가 지났는데도 붓기가 빠지지 않아 병원에 가서 따졌지만 원장은 부은지 모르겠다, 더 기다려봐라 라는 말만 했습니다^^..ㅎㅎ 개빡쳤지만 일주일 더 기다렸고 붓기 살짝 빠진 것 빼곤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 제가 손으로 세게 마사지 하면서 실 다 끊어버리고 한 쪽 볼만 인모드 받으면서 지금 좀 나아졌어요.
보통 실리프팅 받으면 실이 녹은 자리에 콜라겐이 차올라서 피부 탄력이 생긴다고 광고하던데, 그거 콜라겐이 차오르는게 아니라 그냥 흉살 생겨서 피부가 딱딱해지는거 같아요.. ㅋㅋ 얼굴에 비대칭 있으신 분들 살이 더 많은 쪽에 실 더 많이 넣는 그런 짓 절대 하지 마세용 얼굴 더 빵빵해집니다!
그리고 실리프팅 하면서 필러도 같이 맞았는데 바빴는지 마취도 안하고 바로 주사기를 쑤시더라고요. 아파서 기절할 뻔ㅎㅎ 왜 마취 안하고 주사 놓냐고 했더니 팔자는 원래 꼭 마취 안해도 되는 부위라고 뭐라뭐라 하더라고요.
이 병원에서 천만 원은 족히 더 썼는데 원장이 저따구로 대처하니 너무 화났지만 여자 원장님은 실력이 좋으셔서 아직 다니고 있답니당ㅎ
여기 청담 fnb 대표 손원장이죠? 청담에서 아이돌 얼굴 많이해줬다고 본인입으로 본인자랑엄청하고..그리 잘나갔음 지방엔 왜 왔을까..ㅋ 저도 수입산필러, 보톡스 맞는데 250넘게 쓰고 얼굴 딤플생기고 울퉁불퉁하고 앵그리버드 같은 이마자국 생겨서 아직도 고생중입니다~a/s 받아도 몰딩도 못하고 .. 변명만 주저리주저리하면서 실리프팅 영업하던데.. 기본 보톡스, 필러도 못하면서 리프팅을 잘할리가 없죠~ ;;
헐.. 나도 여기 아닌가 했는데.. 사실 나도 여기 꽤 오래다녔거든? 개원 초창기부터 다님..
슈링크 인모드 보톡스 필러 큐오필 다 여기서 받았능데 어느순간 병원 좀 유명세 타고 규모 확장하고부터 초심 잃었는지 자꾸 뭐하라 이거하라 저거해라 해서 정떨어져서 이제 안다님.. 나만 느낀거 아니고 나 포함친구 총 4명이 여기 실력 좋아서 다녔었능데 다 똑같이 말함
여기 초심잃고 돈독올랐다고.. 솔직히 나는 실력은 맘에 들었는데.. 대응이나 태도가 ㅊㄷ손원장 아닌가 이 글읽자마자 생각들었어..
슬슬 필러 다시 맞아보려고 병원 탐색중인데ㅠㅠ 어디갈지 아직 못정해써
응7ㅏ
제이준성형외과 서울 역삼동 
삼사오성형외과의원 서울 역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