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일어나면 냉찜질.온찜질 열심히.
손으로 코끝 계속 내려주고있음
어떻게보면 코가 참 이상해보이다가
어떻게보면 괜찮아보이고 ,
머 그렇습니다 아직은 .
한달부터 헬게이트라는데
저 이번주 수요일부터 직장복귀하는데 걱정.
근데 코끝들리는 현상은 사실 붓기땜에
그런거같아요. ㅋㅋㅋㅋ
수술했을때도 일주일차에 좀 들리고 2주차때
들리는기분들었다가 3주에서 4주넘어가는 시기쯤됐을때 코가 많이안정되서. 아 제거하지말까. 이쁜거같은데 머이런생각도했었어요.
근데 한가지확실한건
코가 기증늑연골 썼을때보다 정말 편하다는거.!!펴ᆞ
아침에 일어났는데 코가 엄청 딱딱해서
온찜질 급으로 했네요
아직 딱딱하지만 조금은 풀린거같기도하고
붓기빠지고 코끝 내려오면
비주도 내려오겠지요.
내 인생 최고의 실수는 코수술.
그리고 병원선택할때 그병원 직원들 코도 유심히봐야될것.특히상담실장들 코를보면
그 병원 스타일을 알게됨.
발품제대로팔지않고 단 두군데 알아보고 수술결정한 내가 한심하고 ,
이제 두번다시 얼굴에 칼대는일은 없을거임.
실리콘뺀 아쉬운 콧대는 필러로.
그리고 저 코부분 약간 푹들어간부분있어요
여기도 살이차올랐음 좋겠어요. 언눙!!!!!!!
한달동안 폐인처럼 살았네요
물론 지금도 냉찜질하면서 수시로 거울은보지만, (친구들이 이제 그만하라며 ㅋ ㅜㅠ)
근데 자기얼굴이니 미세한변화에도 예민해지누건 사실이에요.
이럴땐 직설적이고 예리한친구 한명정도는좋아요. 솔직하게 말해주거든요.
옆에서 넌 아예 코를손대지않았을때가 제일이뻣어 라고 얘기해주네요..
많이안정됐어요.
티비도보고 웃기도하고.
성형이란거 .. 의사들에게는 비즈니스일수도있지만... 우리같은한사람 한사람한테는 인생이걸린일이란걸 왜 모르는걸까요.
근데 한편으론 몇백만원주고교훈얻었습니다
얼굴은 손댈수록 인위적으로 변한다는걸.
그리고 제가 수술햇던병원원장님은,
성형외과보다는 조각쪽으로 나가셔도될듯
마치 제코를 조각해논거같이 뾰족하게잘만들어주셨거든요
생각하면 열받고 화나고
돈주고 못생김을 얻어서 제거수술하고
회복차에있지만,
제일 마음이 죄스러운건 한동안 울면서
부모님속을썩였던거. 그거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나고 힘들어요.
잘사는것도아닌 평범한 집인데.
부모님께 이번에 금전적으로 많이기댔어요.
그래도싫은소리한번안해주시고..
역시 가족이 최고인거같아요
제거수술은 이쁜코보다는 자연스러운
내모습으로돌아가는거니까,
큰 기대는하지마요
전 근데 수술후모양이 정말 극혐오스러울정도로싫어서 지금 살짝들린모양이여도 그냥
만족하고살렵니다
들린것도 심하진않아요.그냥 평균 콧구멍보이는사람들정도?
중간중간 경과보고할께요. 다들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