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미님 드디어 제거하셨네요..ㅠㅠ
저는 5일뒤가 수능시험인데....코때문에 걱정하며 시간날린게 너무 슬프네요ㅠㅠ
수능이 끝나고 나면 저도 병원가서 제대로 상담해보려하는데 병원가서 어떻게말씀하시고 제거받으신거예요?
제가 병원에 얘기하면 그냥 위로만해주시고 돌려보내셔서ㅠㅠㅠ
아르미코님, 축하해요. 주사맞기 전에 벌벌 떨다가 맞고나면 정말 맘 놓이고 시원해지잖아요. 제거전에 너무 마음 고생하셨어요. 저는 제거전 마음고생이 너무 버거워서 의사샘이랑 상담하고 바로 2시간 뒤에 제거해 버렸는데 ..님의 글 읽을때마다 그 마음의 힘겨움이 얼마나 될까 너무 안타까웠어요. 힘내세요. 잘될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코 에는 너무 신경 많이 쓰지말고 다른 일에 맘을 써보세요. 그래야 시간도 잘 가고 마음이 안정이 될 거에요.
활짝웃어요님 감사해요 제가 많이 힘들어했죠 두변사람들앞에선 티 절대 안냈어요 창피하기도 하고 누가 제맘 알아주지도 못할테니까요 오로지 여기서만 징징데며 버텼내요 님말씀처럼 빼고나니 이제뭐 선택의 고민은.없어져서 어서빨리 시간이 흐르기만을 바랄뿐이에요 근데 아직도 마음속은 불안한가봐요 어제또 코가잘못되는 개꿈꿨네요 ㅎㅎㅎ
님은 지금 코상태어떠세요? 많이 회복되셨나요? 원래콧대랑비교해서 어떠세요?
이제는 걱정은 안해요. 제거후부터 지금 한 7주 되어가는데 제가 보기엔 변화가 거의 없는거 같아요. 흉살도 잘 모르겠고 코도 부드러운 상태였거든요. 단지 실밥자리만 조금 신경쓰였는데 그것도 열흘전에 실밥이 떨어졌네요. 거의 아문거 같아요. 콧대는 아무래도 원래코보다는 조금 높은 듯해요. 캡슐때문인지..콧대도 울퉁불퉁하거나 그러지는 않구요. 하도 오래되어서 예전코랑 비교하기는 힘들어요. 그냥 평범해보이고 이상하지 않으니 그걸로 됐다..싶어요. 저도 제거후 코가 돼지코 되는 꿈 여러번 꾸었어요..
고생하셨어요ㅠㅠ 저두 한달반후에 제거예정인데 지금 갈팡질팡한상태라.. 주위에서는 그게 뺀다고 원래대로 돌아오겠냐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래요 그냥 살으라면서.. 저두 한두달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울고불고 반폐인처럼 살았는데 학교다니고 그러니까 바빠서 또 살아는지네요.. 이성을 가지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어떤게 옳은선택일까 고민을 하고있어요 급 수술했다가 지금 너무 힘들었
어서 혹시 제거하고나서는 더힘들까봐요.. 지금은 제거라는 선택이 있지만 제거후엔.. ㅠ 맘에안든다고 재수술할수는 없잖아요.. 제주위는 다 제거한다니 뜯어말리고있어서.. 아르미코님 꼭 후기좀 자세히 부탁드릴게요.. 저도 실리제거하고 지지대낮추는 쪽으로 생각중입니다 힘내세요!!
suebckeo 님 저도 지금 님처럼 제거전 마음이 그랬어요 제거전에는 선택을 해야하니까 너무 힘든거죠 제거하고 이상하면 어쩌나 후회되서 다시 또 할수도 없고 그럼 맘에들게 교정을 해야하나 근데 교정해도 이상하면 어쩌나 삐뚠실리콘 또 삐둟어지면 어쩌나 이래도고민 저래도 고민이였어요 결국 제거를 선택하고 제거한지금 잘했다라고 말하기엔 아직 시기가 이르지만 후회되진 않네요 아직은.... 실리콘 오래동안 넣고 살아서 실리콘이 무겁다고 느낀적은 없어요 다만 재수술후에 실리콘은 골막안에 제대로 넣으니 콧등에 압박감이 심한거예요 심하게 누르고 있는듯한 느낌이요 점차 좋아지긴했지만 압박감은 확실히 있었어요(첫수술때는 골막깊이 안들어가있고 피부바로 아래있어서 흔들리기도 했거든요) 거기에 비중격 지지대까지 더해지니 코전체가 빡빡한느낌 ㅜㅜ
실리콘 제거하고 나니 코가 정말 가벼워졌어요 비중격 지지대는 뭐 느껴지지도 않네요 아무래도 보형물 영향이 더 컸던거 같아요 저에겐... 그래도 제거결심하는거 쉽지 않아요 각오하시고 하셔야하고요 저도 각오는 단단히 하고 있는데 아직도 겁나긴 합답니다.^^
씽씽맘님 4미리면 차이 확실히 나실거예요 전 미간3.5미리 콧등 2미리짜리 실리콘인데 제거직후 바로 낮아지더라고요 풍선도 아니고 커졌다 작아졌다 ㅎㅎ
지지대 제거는 현재 코모양보셔서 신중히 결정하시고요 혹시 지금 코모양이 버선코시라면 정말 신중하셔야해요 확실히 코끝은 제거하면 수술코보단 약간 올라가는거 같아요
저는 코끝에 실리콘이 쳐져서 쳐진 실리콘 제거하고 알로덤으로 덮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수술 후에 코 끝이 오른쪽으로 쳐짐 때문에 자꾸 스트레스 받고, 다른병원에 가보니, 코끝 연골이나 실리콘이 잘 못 이식 된거라고 교정이 필요하다구 하더라구요,,,또 쳐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제거 생각하구 있어요ㅠㅠ
아힘드러님 당연히 한숨나오죠 전 제거지금도 가끔식 한숨나와요 ㅎㅎ 제거전 옛날사진찾아보며 정말 못생겨보여서 한숨쉬고 그랬어요 그래도 인조티 어색하게 강해진 얼굴보단 나아서 제거결심했었네요
suebckeo 님 실리콘으로 콧대만하고 14년동안 살았어요 제코는 콧대도 낮지만 코끝도 비익연골이 퍼진코라 코끝도 낮은코였는데 실리로 콧대만 세우니 콧대는 있는데 코끝은 눌린 어색한 코였답니다. 정면에선 티 안나는데 옆에서 보면 코끝이 눌려있는 코였죠 약간 구혜선코랑 비슷했던거 같아요 다만 콧망울은 그대로이고 콧대만 좀 생긴거라 제 이미지가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원래 얼굴에서 약간 입체감이 생긴정도였죠 코만놓고 보면 미웠지만 전체적으론 살짝 이뻐지긴 했어요 그래서 그냥 살아졌고요 근데 수술몇년후부터 실리콘티가 나더라고요 코끝도 점점 더 쳐지고요 14년동안 두번의 재수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사정이 생겨서 미루고 못했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르수록 실리콘티는 더 심해졌어요 그리고 처음수술이 골막아래 제대로 들어갔떤게 아니라 만지만 움직이고 그랬거든요 실리콘 끝이 꼭 튀어나올것 같아지더라고요 그냥 양쪽 11자 실리콘티만 나는게 아니라 아예 실리콘 전체 모양이 보일정도로요 그리고 언제부턴가 가끔씩 콧등이 빨개졌다가 없어졌다 반복했고요 그래서 저랑 비슷한 시기에 융비술만 했던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넌 코 안어색하냐고 ...근데 저랑 증상이 똑같더라고요 그친구도 요즘 재수술해야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이죠 재수술전엔 제거라는걸 몰랐어요 이곳도 재수술후 알았던거고요
근대 재수술해서 생긴코가 제가 그리던 이미지와는 아주 달랐네요 골막아래 깊이 넣어도 실리콘 11자 티는 나고 이미 콧대피부가 얇아져 있어서 어쩔수 없겠떠라고요 여튼 10년 20년 문제없이 사는 사람들 많다고 하지만 실리콘 티나는건 다 나요 그렇게 오래됐는데 티안나는 사람 못봤네요 제가 아는 코성형한 친구들 다 실리콘티 나거든요 실리콘티가 나도 오똑해진 코가 좋으면 그냥 사는거고 그게 싫고 스트레스면 빼는거 같아요 전 후자쪽이였고요 님도 신중히 생각하세요 저처럼 예민해서 제거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문제가 없다면 실리콘 티는정돈 별로 게의치 않고 사는 사람이 더많긴하죠 님도 신중히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