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다들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고생 많았어
정말 무수하고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전체제거를 생각중인 예사들아
우선은 너무 걱정하지말라는 말 해주고 싶다
코수술로 인해서 하루하루 고통받고 매일을 성예사에 들어와서 울고불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전체제거한지 50일정도 지난 지금 조금은 불안감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아
난 부작용때문은 아니고 단지 모양불만족으로 인해 전체제거를 하게되었어
원래 코 자체가 나쁘지 않았었는데 필러를 한뒤로 그 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수술까지 했던거였는데 결론적으론 뭐..안하느니만 못하게되어서 결국 전체제거를 하게되었지
근데 진짜 웃긴게 전체제거를 했더니 갑자기 그 이상했던 성형코가 잠깐 그리운거 있지..?
진자 사람 마음이란게 간사한 것 같아...나에게 없는 것을 부러워하고..또 더 나아가 내가 가진것들을 부정하고..이런 알 수 없는 심리들에 아직도 괴롭지만 결국 다 지나가더라!!!
지금도 내가 원하던 코는 아니라,,,거울볼때마다 힘들긴 한데 결국 내가 어떤 모습이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어
그렇게 좀 내려놓으니 지금 내 모습도 조금은 예뻐 보이더라 그러니 예사들도 다아아아아아 지나갈터이니 너무 걱정말라구~
혹여나 전체제거 관련이나 심리적으로 힘들면 뭐든지 댓글 달아줘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