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수술받고 2달반째인데 문제가 생겨버렸네

제거하고 도움도 꽤나 받았으니 후기 올리자란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제가 있어서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후기 일단 안올리고 기다려봤는데
휴 ..

제거 수술받은지 2달반즈음 되가고
처음 제거하고 나서 후련했고
 최악의 모양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 잡았고 이제 외모보다 다른 걸 신경쓰자고

근데 웬걸 실리콘이 1미리 조금 넘고 비중격연장하고 코끝연골 정도라서 그런가 제거해도 수술코랑 별 차이가 없데?콧대 갈리고 이런 것도 없어 진짜 미세하게 아주 형광등 아래에서 굴곡을 열심히 찾아봐야 아 이 부분인가보네 살짝 갈았다는게 할 정도? 나는 아.. 진작 제거할걸 수술코랑 이거 뭐 별 차이가 없네 괜히 모양생각해서 재수술한답시고
뭘 집어넣고 보강하고 모양 내고 지지대 막 그렇게 했으면 큰일날뻔 했다 할 정도로 전체제거는 맞는 선택이었다 생각했었지

근데 ... 숨쉬는 기능에 약간 문제가 생겨버렸네? 쫌 답답한 문제?
ㅋㅋㅋ 수술코도 숨 잘 쉬어졌는데 제거를 했는데 내가 막 높였던 코도 아니고 도대체 왜 이런 거야?  뭐 당연히 병원에서는 이런 저런 추측을 내주고 6개월까지 계속 변한다 어쩐다 하는데
숨쉬는 데 쫌 답답해지니까 이제는 코 모양이고 뭐고
아무 신경도 안쓰이고 코는 역시 코의 기능만 잘하면 되는거야 란 생각이 계속 들다가

수술 직후 수술하고 회복기 뭐 되게 간략하게 몇장씩 영상들 찍어본 것들 이랑 예전 수술코랑 비교해보다가
그 원인을 알아버렸네? 외비밸브쪽 문제같은데

하... 진짜 열받고 짜증나고 내가 얼마나 이 병원 저 병원 다 뒤져보고 마음먹고 수술했는지는 글들 보면 알거야

지금 수술한지 2달반즘됬는데 아마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6개월 기다려도 이건 변화가 없을거야
싶어서 일단 수술했던 병원에 미리 연락했고 가서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서 제대로 못 박고 이야기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입장이 뭣 같다 하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거야 진짜 처 짜증나고 열받아서

병원 대응 보고 꼬라지나면 병원 추측가능한 정보들과 현 상태에 대해서 코 사진들도 첨부해볼게

진짜 쫌 짜증나네 괜히 코 건드려서

가만보니까 모태코랑 수술코랑 지금 코랑 뭐 굉장히 엄청난 차이는 없더라고 왜 괜히 처건드렸을까 짜증만 나네

최근에 일도 많고 중요한 일도 앞두고 있어서 지금 ㄴ엄청 집중해야되는 상황인데 자꾸 짜증나서 하 일에도 지장이 가려하네 휴 아무튼 어느 정도 뭐 코가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내 케이스를 말하는게 아니야 ) 염증이있다 피부가 얇다 코가 작다 콧날개연골이 작다 뭐 약간 찝힌 느낌이 있다 등등 뭔가 복잡할 거 같다 하면 진짜 병원 잘 선택해야되

그 외에는 큰 문제없이  솔직히 말해서 제거 병원 아무데나 선택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거구나 싶어 솔직하게
내가 진짜 열심히 알아본 결과 코에 별 문제없으면 지방 병원에서 제거해도 깔끔하게들 되더라고 뭐 폭탄해체처럼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 아니야 우리들 생각만큼
그러니까 별 문제없는 코면 너무 걱정하지들 말고

제거 마음 먹었으면 깔끔하게 빠르게 다 제거하는 게 옳다고봐 재수술보다는

나도 이런 모든 걸 알았다면 그냥 한 2~3년 전에 진즉 제거할걸 괜히 장고 끝에 악수를 둔 느낌이긴 하다

다음 주에 수술했던 병원에 가는데 갔다와서 후기를 쓰든 어쩌든 할게 모두들 잘 알아보기를 바란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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