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7년전 강남에 있는 병원에서 비중격이랑 실리콘 (3mm)써서 코수술을 했어! 그때 하면서 비중격만곡증 교정이랑 약간의 메부리때문에 절골도 했어. 그러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올해 1월에 한번 면역에 문제가 생겼는지 몸살 기운이 있더니.. 몇일 뒤에 코가 막히면서 콧등에 심한 압박감이 들더라고. 집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비염약,항생제, 소염제 처방받아서 일주일동안 먹었는데..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코 통증이 더 심해졌었어. 그래서 여기서 많이 등장하는 제거병원들에 상담 전화 다 돌렸지 ㅠㅠ 근데 제일 빠르게 수술을 할 수 있는게 2개월 뒤여서 동네 병원들 돌아다니면서 제일 빠르게 할 수 있는 곳 찾아서 실리콘 제거를 했어 (전체제거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육안상으로는 염증도 없고 구축도 아니어서 개방을 하는건 코 안에 데미지를 더 주는 일이라고 비개방으로 하자 하심). 근데 제거하면서 실리콘이 있던 자리에 염증도 없었고 실리콘 감싸던 조직 (피막)도 부드러웠데… 제거하고 나서 콧등을 짖밟는거같은 압박감은 사라졌어! 근데 2주였나? 3주차부터 코가 찌릿찌릿거리기 시작하더니 지금 거의 4개월차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콧대랑 코 안이 조이는 느낌 (압박감은 아님)이 들어… 그리고 콧대(?) 콧등(?)에서 맥박 느낌도 들어 (특히 정자세로 누울때)ㅠ 이비인후과에서는 내시경이랑 ct 결과로는 아무 이상없대ㅠㅠ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지금 신경외과 약은 먹고 있어… 그리고 참고로 나는 코끝을 남겨서 그런건지 아님 천식/비염약을 먹어서 그런지 코는 안들렸어… 다들 수축기때 어땠어?? 3개월 지나고서도 이상 증세 있었던 예사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