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일반적으로 남성의 사타구니, 회음부 및 그 인접 부위에 나타나는 급성 또는 만성 백선. 대체로 양측성으로, 대퇴상부 안쪽에 홍색구진에서 시작, 원심성으로 증대, 변연이 제방상으로 융기한 환상홍반이 되어, 지속적으로 서경부에서 음부, 회음에서 둔부로 확대하는 양상을 띱니다. 주요 원인균은 홍색균(Trichophyton rubrum)이며, 소양을 호소합니다.
원인
사타구니 백선은 곰팡이균(진균)이 고온다습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사타구니(서혜) 부위에 감염을 일으킴으로써 발병합니다. 주로 비만인 사람이나 남성에게 발병합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음낭, 엉덩이, 대퇴부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증상은 여름에 악화되고 겨울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
무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옷을 갈아입으면서 발의 무좀균이 내의에 묻으면서 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상
사타구니 또는 둔부에 경계가 뚜렷한 둥근 모양의
홍반이 생기고, 그 반면과 내부의 피부는 착색되고 작은
구진(丘疹), 작은 물집, 인설(鱗屑)이 생깁니다. 가려움이 심합니다.
치료
사타구니 주위의 습기를 제거하고 항진균제를 바르면서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보통 1~2주 정도 항진균제를 바르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피부 속에 숨어 있는 곰팡이균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2~3주 정도 항진균제를 더 바릅니다. 잦은 서혜부의 물 접촉, 뜨거운 샤워, 잦은 비누 칠, 화학 제품의 사용, 환부의 때를 미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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