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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질병명]

마버그열

목차
1.

개요

2.

원인

3.

증상

4.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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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마버그열(Marburg fever) 또는 마버그 출혈열은 RNA 바이러스의 하나인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을 의미합니다. 마버그열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며,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이 질환은 전체적으로 에볼라열과 비슷합니다. 마버그열은 1967년 독일 마버그 대학의 연구원이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의 조직을 관찰하던 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당시 마버그열 환자 31명 중 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마버그열은 앙골라, 우간다, 케냐 등과 같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난다고 합니다. 스웨덴에서 진단된 유럽 환자도 케냐 지역에서 감염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마버그열이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마버그열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의 제1급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원인


최근에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 virus)의 숙주가 과일 박쥐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마버그열의 뚜렷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마버그열은 주로 환자의 혈액, 구토물, 분비물과 오염된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증상


5~10일의 잠복기를 지나면서 갑자기 발열·오한·두통·근육통·권태감 등 증세가 나타나고, 증세가 나타난 지 2~3일 후에는 인두염·구토·설사·반점상 구진이 생깁니다. 그로부터 1~2일 경과 후에는 출혈이 나타나며, 간부전·신부전·중추신경계 증세·쇼크·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 등 많은 장기부전증으로 증세 발생 후 7~10일 사이에 사망에 이릅니다.

치료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고, 혈액과 혈액응고 인자를 보충하여 산소농도와 혈압을 유지하며, 동반된 감염을 치료합니다.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 알려진 것이 적기 때문에 병원소가 되는 동물에 대한 예방책도 아직까지 확립되어 있지 않고 효과적인 예방접종 백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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