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대장 용종이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과 악성용종이 있으며, 비종양성 용종에는 과형성 용종, 용종양 점막, 과오종, 염증성 용종이 있습니다.
원인
대장용종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장용종은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 식품, 붉은 육류 등을 자주 섭취할 경우 대변이 장을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다가 장 점막에 손상을 주게 되어 세포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음주나 흡연을 자주 하는 사함의 경우 대장용종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하지 않는 사람보다 5배 위험도가 높아지며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대장용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발생 확률이 높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발생 확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드물게 혈변을 보거나 끈적한 점액 변을 보거나, 일주일 이상 변비나 설사, 복통 등을 느끼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대장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발견됩니다.
진단 및 검사
대장 용종의 진단을 위해서 S상 결장경 검사 (flexible sigmoidoscopy)는 40세 이상의 무증상 성인에서 10-15%의 용종 진단율을 보입니다. 대장 조영술 (Barium enema)은 85-95%의 대장 용종의 진단율을 보이고, 5-10%의 위양 성률을 보인다. 대장 게실, 이완된 장, 불완전한 장세척으로 인해 10%의 위 음성률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colonoscopy)는 대장 용종의 진단을 위한 gold standard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증상의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장 용종의 진단율은 29%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장내시경 검사의 한계점이 있습니다. 약 10% 이내에서 맹장까지 삽입이 어려운 면이 있고, 8mm 보다 작은 크기의 용종에서 약 15% 진단을 놓칠수 있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시도되는 검사로서 가상 대장내시경(virtual colonoscopy)이 있는데 helical computed tomography나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을 이용하여 용종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1cm 이상의 크기에서는 91-100% 진단이 가능하고, 0.6-0.9cm 크기에서는 71-82%, 0.5cm 이하에서는 55% 진단이 가능합니다.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진단에서 대변에서 인간 DNA를 진단하는 방법으로서 1cm 이상 크기의 용종에서 82%의 예민도와 93%의 특이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치료
대장 용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용종을 제거합니다. 이는 어떤 용종이 악성인지, 또는 악성으로 진행할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용종은 대부분 대장 내시경을 삽입한 채로 겸자라고 하는 집게나 올가미를 이용해 이것을 잡은 후 전기를 통과시켜 잘라내는 내시경하 용종 절제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다면, 용종 절제술을 여러 차례 시행해야 합니다. 용종을 전부 제거했더라도 조직 검사 상 용종을 떼어 낸 가장자리에 선종, 암종이 남아 있다면, 양성 종양의 경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추적 검사를 시행하고, 악성 종양의 경우 개복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
1.지방 섭취 줄이기
2.신선한 야채, 과일 등 섬유질 섭취하기
3.튀긴 음식의 트랜스 지방산 최소화 하기
4.음주 및 흡연 줄이기
5.대장내시경 정기적으로 받기
6.하루 최소 10분 이상 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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