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척수 손상은 질병이나 외상에 의해 척추 내에 존재하는 중추신경계인 척수에 손상이 생김으로써, 척수가 지배하는 하지 및 상지의 운동, 감각과 자율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원인
척수 손상은 70%가 외상에 의해, 30%는 종양 또는 감염과 같은 질병에 의해 발생합니다. 40세 이전에는 외상에 의한 척수 손상이 많고, 40세 이후에는 질병에 의한 척수 손상(비외상성 척수 손상)이 많습니다.
증상
혈압, 맥박, 체온, 호흡수가 모두 떨어집니다. 교감 신경의 마비 및 척수 쇼크에 의해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맥박이 1분에 40회 이하로 떨어지면(
서맥)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상위 경수의 손상은 매우 심한 호흡 곤란을 초래합니다.
치료
척수 손상 후 사지 마비 혹은 하지 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의 남은 신경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손상 부위와 남은 신경 기능 정도에 따라 침상에서의 움직임, 의자차로의 이동을 훈련합니다. 불완전 손상일 경우 서기, 걷기 등의 운동 기능을 훈련합니다. 또한 몸통과 사지에 나타날 수 있는 경직을 조절하도록 운동 치료를 시행합니다. 사지 마비나 상부 흉추를 다친 경우 호흡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흡 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증가시키고, 호흡 기능을 강화하여 일상생활의 제한을 줄이고, 호흡기 질환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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