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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후기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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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질병명]

폐기종

목차
1.

개요

2.

원인

3.

증상

4.

진단/검사

5.

치료

6.

경과/합병증

7.

예방법

8.

식이요법/생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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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약사의 복약 지도를 통해서 사용해야 합니다.하부의 자료는 참고용으로만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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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부위

개요


폐기종이란 여러 원인에 의해서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숨을 쉴 때 폐조직이(폐포) 늘어나는 것을 조절하는 섬유가 파괴되면서 폐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뜻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폐기종 자체가 질병명이라기보다는 병리학적인 용어이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는 질병의 한 원인이 됩니다. 폐기종으로 인해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폐활량이 감소하는 증상도 보입니다.

원인


폐기종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므로 흡연량이 많아지면 폐기종 발병 위험도 높아집니다. 흡연을 할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감소하는 폐활량보다 더 심한 정도로 폐활량이 감소하며, 장기간 흡연은 정상 폐조직을 파괴하여 폐기종 변화를 유발합니다. 흡연을 할수록 폐활량 감소가 심해지고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폐 질환이나 심장 질환, 각종 장기의 암, 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파이프나 시가 등 다른 형태의 흡연도 모두 위험인자이며 간접흡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직업적으로 분진이나 화학물질, 대기오염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 가스의 흡입이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질병을 일으키게 되지만 이러한 위험인자에 노출되었다고 모두 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별 요인이 위험인자에의 노출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증상


폐기종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한 상태가 아니라면 무증상인 경우가 흔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지만, 질환이 진행되면서 만성 기침, 가래,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기침과 객담은 만성 기관지염 우세형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서 더 흔히 나타나며, 호흡곤란은 폐기종 우세형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서 흔합니다. 호흡 곤란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며,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 증상이 더욱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안정 시에도 호흡 곤란을 느낄 수 있으며, 입술과 손끝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외 숨쉴 때 천명음(쌕쌕거림)과 흉부 압박감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지만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특이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진단/검사


가슴 X-선 검사에서는 폐의 과팽창(hyperinflation)이 보일 수 있고 가슴 전산화 단층촬영(CT)에서는 폐실질이 파괴되어 음영이 감소한 폐기종 부분이 확인됩니다. 폐기종은 흡연력이 있으면서 지속적인 운동성 호흡 곤란, 만성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진찰 소견과 흉부 방사선 촬영, 폐 기능 검사를 종합하여 폐기종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동반된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치료하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엔 치료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중증의 폐기종이 심한 폐기능 감소와 폐과팽창을 수반한 경우는 수술이나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폐용적축소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기종의 치료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미 파괴된 폐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연은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중요하지만, 기도 폐쇄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기도 폐쇄가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금연에 성공하면, 폐 기능이 가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폐 기능을 호전시킨다기보다는 현재 증상을 개선하고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내과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호흡 곤란과 만성적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감소시켜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다양한 종류의 기관지확장제와 흡입제 등이 약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폐기종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연을 하더라도 수년 이상 폐기종은 진행될 수 있지만, 흡연을 계속할 경우 폐실질 파괴속도가 더 빨라지며 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폐기종으로 인하여 기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기종 환자는 감기폐렴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폐렴 등에 의해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흡기 증상이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호흡기 내과의 진료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앞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면 예방 효과가 있으며, 감기에 걸려도 증상이 가벼울 수 있습니다.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이 동반되는 경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급성악화가 발생하여 급격한 호흡곤란, 기침의 악화를 보이며, 가래의 양이 증가하고 화농성 변화를 보이며 심한 경우 호흡부전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질병이 진행하면서 호흡곤란이 심해짐에 따라 운동능력이 저하되고 근력 약화, 체중 감소를 보이게 되며 이러한 결과로 상대적인 사회적 고립,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폐 기능의 악화가 심해지면 폐의 가스교환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 고탄산혈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장 기능의 저하를 동반하게 되는 폐성심(pulmonary heart disease)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호흡부전 및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예방법


폐기종의 가장 큰 원인이 흡연인 만큼 금연을 하는 것이 폐기종을 예방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흡연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폐기종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차이는 개개인 간 흡연에 대한 유전자 감수성과 흡연력의 정도의 차이에 따라 발생합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금연을 기본으로 한 적절한 운동(하루 30분 정도의 걷기 운동을 주 3회 정도)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감기 등의 호흡기 감염은 급성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 및 일반 위생에 주의하고 매년 가을에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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