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악성종양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서 종양 자체의 침윤이나 전이에 무관하고, 감염, 허혈, 대사, 영양 이상, 수술 또는 종양 치료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통칭하여 신생물딸림증후군(부종양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악성 종양 자체 또는 전이성 합병증이나 항암치료의 부작용보다는 훨씬 드물지만, 심한 신경계 장애가 나타나거나 사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숨어있는 종양이 정밀검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작거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 뒤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부종양증후군이 실제로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뇌 내의 혈액순환 장애, 신경 세포 손상, 염증 반응 등이 부종양증후군의 발생 원인으로 제안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증상
부종양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이 호르몬과 면역반응이다 보니 가장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 역시 내분비계와 신경계입니다. 일반적인 부종양증후군 증상으로는
발열과 수면 중 식은땀, 식욕감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임상 증상이 다양하고 비특이적인 특징이 있어서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암 환자 가운데 원인이 찾아지지 않는 신경학적 증상이나 내분비계 증상이 나타나면 부종양증후군을 의심합니다.
치료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치료는 대부분 이 질환이 면역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면역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치료 효과가 미약하고, 진단될 당시 이미 심한 신경 장애와 비가역적 신경 손상이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환자가 가지고 있는 악성종양을 치료하는 것이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증상 경감 및 진행 방지에 중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악성종양을 제거한 후 신경증후군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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