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답답해보이는 눈이라서 수술받았는데
제 생각엔 잘 된 것 같거든요.
물론 예전 사진과 비교하면 좀 느끼해진 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그래도 수술 후 사진만
보면 느끼해보인다는 느낌은 좀 덜하지 않나요?
여자분들은 눈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남자 입장에서 쌍꺼풀을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거든요. 그러니 욕은 말아주세요.
강해보여도 상처받는답니다. ^^;
처음엔 여자친구가 해보라고 권유하더군요.
이런 말하면 좀 뭐하지만.. 여자친구가 남자얼굴
엄청 따지는 성격이라.. 전 뭐 돌쇠같은 스타일이라서
사귄 케이스구요. 아무튼 첨엔 귓등으로 흘리고
말았는데 자꾸 여자친구 말이 귓가에 멤돌기 시작
하더라구요? 이상하게도 말이죠...
괜히 거울 볼 때도 눈 한 번 더 보게 돼고..
쌍꺼풀도 함 만들었다가 풀어보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쪽팔리네요.
그러다가 친구 한 놈이 속눈썹이 눈을 찌른다고
쌍꺼풀을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또 고민.. 고민 하다가 결정했죠.
일단 부모님부터 설득을 해야 하기에...
제 눈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소중한 재산이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아버지 설득하는데 2달 걸렸습니다. OTL...
그래서 결국 받고 붓기도 좀 빠지고 있고~
지금은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여자친구도 제 곁에
오래오래 남아주길 바랄뿐이구요 ^^
제목에 쓴 그대로 "좋은" 평가 부탁드려요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