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남자연예인들은 무슨 성형을 했을까?

남자연예인들은 무슨 성형을 했을까?

 

최근 성형수술이 보편화 되면서 연예인들도 성형수술 사실을 시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성형의혹이 제기될 경우 남성 연예인들을 일단 안했다고 발뺌하고 보는 여성 연예인보다는 비교적 당당하게 성형수술 사실을 시인하는 편이다.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남성 연예인들이 서로를 같은 미용실 다니는 사이라고 소개하거나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노하우를 밝히는 일도 새롭지 않다. 도대체 남성연예인들은 어떤 성형을 하길래 감쪽같이 멋있어지는 걸까? 남성전문 레알포맨 성형외과 강장석 원장에게 그 비밀을 들어보았다.

 

 

“보일 듯 말 듯 쌍꺼풀”


권상우가 대표적인 케이스, 원래 속 쌍꺼풀이었던 그는 눈이 자꾸 쳐져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절개수술보다는 좀더 간단한 살짝 집어주는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 살짝 집어 주는 수술의 정식명칭은 매몰법.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봉합사만을 이용하여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으로 수술로 인한 부기가 2~3일이면 거의 사라져 일상생활에 거의 무리가 없고 수술부위의 흉이 보이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처럼 남성들은 보일 듯 말듯 살짝 쌍꺼풀을 만들어 훨씬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눈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수술한 티가 안나고 만족도가 높다. 쌍꺼풀 수술과 함께 눈앞의 몽고주름을 트는 수술, 눈꼬리를 트는 수술을 받으면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눈꼬리가 올라가서 사나워보이는 인상일 때 눈꼬리를 트는 수술을 하면 눈꼬리가 자연스럽게 내려가면서 훨씬 부드러운 인상이 된다.

 

“휘어진 코를 바로잡기 위해 꼭지점을 찍어줬어요”

 

얼마전 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성형사실을 당당히 밝히 연예인 김동완. 그는 “태어날 때부터 코가 조금휘어 있었다”면서“코를 바로잡기 위해 꼭지점(?)을 찍어준 것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동완처럼 휘어진 코를 바로잡기 위해 코 성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듀크의 김석민, 임창정도 휜 코를 바로잡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경우이다. 코는 남자의 상징이라고 하여 남성들이 얼굴에서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위이기도 하다. 10대에서 30대 사이는 스포츠나 레저활도이 많고 싸움이다 군 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데 처음엔 대소롭지 않게 여겼던 부상이 시간이 갈수록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코는 돌출된 부위라서 어디에 부딪혔을때 상처를 많이 입으며 얇은 뼈로 구성되어 있어 손상받기도 쉬운 부위다. 코를 다쳤을 때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코뼈 모양을 바로잡는다며 손으로 콧등이나 코끝을 누르는 등 자꾸 만지는 것은 코에 심각한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코를 세게 부딪쳤을 경우엔 먼저 X-ray 등을 찍어 뼈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검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하게 주저 앉거나 한쪽으로 치우치고 금이 갔을 때는 2주 이내에 바로잡는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코뼈와 비중격 골절이 동반됐으나 치료의 시기를 놓친 후 오랜시간 경과후에 교정을 하게 되면 비중격이 완벽히 교정이 안되어서 수술 후에도 약간의 휘어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경우는 보형물을 이용하여 교정이 가능하다. 휘어진 코를 가진 사람은 거의 대부분 비종격도 휘어져 있으므로 코 내부에서 공기의 통로 구조가 바뀌게 됨으로 코 안이 쉽게 건조해지고 딱지 등이 심하게 생기게 된다. 이런 현상들은 감염을 잘 일으키는 환경을 만들어서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이 다른 사람보다 자주 나타나게 되므로 미용적 측면 뿐만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도 교정하는 것이 좋다. 이외“화면발”을 잘 받기 위해 낮은 코, 펑퍼짐하게 주저않은 코를 날렵하고 오뚝하게 만들려는 성형을 하는 경우도 많다. 높은 코가 지적이고 수려하게 보이는 데 일조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성형와 마찬가지로 코 역시 눈이나 입, 얼굴형와 크기, 체격 등을 고려해서 수술해야지 무조건 높인다고 더 멋져 보이는것은 아니다.

 

“ 우린 피부관리실 동기야”


최근 남성들도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관리실을 찾는 남성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남성의 피부는 음주, 흡연, 스트레스로 쉽게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지는 경우가 많다. 남성 연예인들의 뽀얗고 매끈한 피부의 비법은 바로 피부관리실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 일주일에 1시간만 투자해도 훨씬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가꿔줄 수 있다. 레알포맨은 남성전문 피부관리실이기 때문에 여자들과 마주칠 일이 없어 편안하게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1회에 3만원~5만원선.

 

도움말: 레알포맨 클리닉&에스테틱 강장석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한국모델협회, MBC탤런트실, MTM엔터테이먼드 자문의/ww.realform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