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실리로만 세운 코가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있어요. 사실 수술하자마자 전 그렇게 느꼈는데 주변에서도 그러고 제가 예민하라고만 핀잔주더니 지금와서보니 약간 기울었네요 사실 남들은 전혀 의식못해요 아주 미세하게 치우져서요.
실리자체는 코끝까지 들어가있는 상태에요. 다른건 건들지 않았구요. 저같은 경우 재수술이지만 아주 쉬운 가보더라구요.
일단 3군데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병원 1.
어디가 문제여서 왔냐고 묻더니 지금코 나쁘지않은데? 라길래 제가 콧볼이 넓은 것이 늘 스트레스다고 했어요.
그리고 콧대도 약간 비뚤다고.
머리띠를 해보라고 하시더니 실리콘이 약간 기울어졌고
콧볼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지금 콧구멍도 크지가 않은데 그걸 줄여놓으면 성형티가 많이 날것이다면서. 콧대는 지금콧대도 충분히 괜찮고 모양도 예쁘다. 다만 코끝성형이 안되있어서 더 뭉뚝하게 느낄 수 있으니 콧날개를 줄이지 말고 코를 약간 길게 만들자. 지금 코가 좀 짧다.
오히려 코 옆에 팔자가 패여서 거길 채우는게 좋다. 귀족 또는 필러 추천은 하지만 그건 옵션이고
귀족은 했다가 코가 퍼지는것 보다는 들릴 수 있다.
제가 귀연골 올렸다가 들창코되면 어떡하냐 하니까
의사선생님은 " 그렇게 안하면 되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어요.
즉 지금현재 코끝까지 들어간 실리콘 바로잡기 + 귀연골 로 코연장
실장과 상담할 때는 다른 부위는 하나도 추천안했고 눈앞트임 질문하니까 안트는게 좋다고. 앞 뒤 모두 틀 거 없다고했어요.
의사가 시술한 전후 사진은 한개도 안보여줬구요... ;;;;
실장도, 직원들도 성형한 티 안나고 얌전한 스탈이고 인상들이 좋은 스탈이었어요.
병원 2.
이곳도 콧날개 축소는 그닥 축소하지 않았고 제가 콧구멍 변화 등 자연스러운가에 대해 계속 묻자,
요즘은 그렇게 자연스러운 것보다는 약간 티나고 예쁘게 한다고하면서 본인이 그런마인드이면 콧볼축소 하지말라고 했어요. 여기서도 오히려 코끝성형이 안되서 더 뭉뚝해보이고 코가 짧다고...
정리하면,
실리를 아예 새로 넣는데 코 끝까지 넣고
연골 약간 잡아주고 귀연골로 코 길이 연장
이곳에선 실리를 새로 넣는다고 해서 1번과 차이가 있는데... 어떤게 좋은지 모르곘어요. 재수술 경우 실리를 교체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있는 것을 그대로 바로잡아 쓰는것이 흉살도 줄이고 ... 이런 저런 ㅂㅈㅇ을 줄일 수 있는지... ㅠㅠ
실리를 어째야 할까요?????
다시는 수술하고 싶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저는 콧날개가 비주보다 밑으로 많이 내려온 것때문에 수술받으려 한건데 그건 모두둘 안 권해서요...
오히려 수술했다가 지금 현재도 넓게 퍼진 콧망울이 더 부각되어 보일까봐... 더 큰 코봉이가 될까봐 ㅠㅠ
그리고 저는 제코가 복코라고 생각했는데 어느한군데에서도 복코라고 언급하지 않고.. 다만 콧대가 낮고 콧망울이 퍼져있는 코라고만 하던데.. 그말이 그말인지;;;
1번 병원에선 연골재배치 같은 얘기는 안하던데 워낙 의사선생님이 자기가 알아서 하고 설명은 간단하게 하는 스탈 같기도 해서요.. 고민되요 ㅠㅠ
연골재배치 안할경우 더 큰 코봉이로 될까봐 ㅠㅠ
지금도 콧망울이 큰데.. 여기에 귀연골까지 놓으면 더 커질까봐 두려워요
실리를 새로 넣어야 하는지 그대로 두고 재배치 해야되는지... 또는 귀연골이 적합한 방법인지...
또는 컴플렉스인 콧날개는 그냥 둬도 되는지...
조언좀해주세요... 수술생각만 하느라 하루에 3시간도 못자요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