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주전쯤 코에대한 컴플렉스 생기면서
이 싸이트 알게되서 가입도하고 그랬는데요-
코수술한 분들 보니까
저도 갑자기 수술이 막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상담한번 받아볼까 하고.
성형외과들 알아보고서는.
아빠랑 같이 서울 코ㅋ성형외과 갓엇습니다.
원래 상담실장이랑만 상담가능하다고 햇는데
운이 좋앗던건지 조배정원장님과 직접 상담하게 되엇죠.
근데 저는 콧대에 살이 너무 없어서
실리나 고어로 하면 무조건 비치고 티가 난다고 하시며
자가지방으로 해야겟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렷을때 코뼈의 성장이 멈춰서
연골도 자라다 만터라..귀의 연골도 빼야하고요-
또 콧구멍사이에 그 기둥잇죠?
그것도 남들보다 쑥 들어가잇어서 그거 빼는수술과.
콧망울이 넓어서 자르는것 까지..
아주 제 코가 엄청 어려운코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자가지방..
이거 너무 걱정되요.
흡수가 된다고 해서
계속 맞다가 선풍기아줌마처럼 되어버리면 어쩌죠?
보통 2~3회 맞으면 더이상 흡수가 안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무서워서요..
아 또..제가 웃으면 콧볼이 심하게 벌어지는데요.
수술하고난다음에 웃으면
콧볼을 자른후라 얼굴이 땡길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 수술하려면 4시간걸린대네요-
엄마가 남들처럼 그냥 평범한 방법으로 하는거면
속편히 시켜줄텐데.
저는 좀 복잡한 방법이라-
부작용이라도 나면 어쩌냐며 걱정하셔서
안하는게 어떻겟냐는말씀까지 하시네요.
아 그리고 코끝에 무슨 인공뼈를 넣는데요-
그게 부작용이 잘안나는데.
수술직후에 급성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잇다고..
일단 화요일날 수술하기로 하고선
다 시간약속까지 잡고 왓는데요..
어쩔지 무척 고민이네요.
다른것은 몰라도.
웃을때 땡기면 나 보는 사람이
왠지 어색하다라는 생각을 하게될까봐요.
코 옆근육이 이상하게 움직일수도 잇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그냥 하는게 나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