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아빠 편지에 눈물이 났어요..
본문
제가 내일 쌍꺼풀 수술인데요..
저는 학교 때문에 서울에 살고,
엄마 아빠는 지방에 사시는데,
오늘 아빠한테 편지가 온 거예요.
아빠한테 편지 받은 적이 있었는지...
편지 자체에도 감동을 받았는데요..
"이제 내일이면 병원에 가는 날이구나. 두려워 하지 말고 기도하고 가기 바란다. 물론 엄마 아빠도 기도하고."
이 말 보면서 지금 계속 눈물이 나는 거 있죠?
남들은 수술하고 싶어도 부모님이 반대도 한다는데..
적지 않은 비용인데도 하고 싶으면 하라고만 하셨던 아빠..
엄마는 통화하면서 "수술 꼭 해야겠니?"라고 하시는데
괜히 미안해서 눈물 나는 거 있죠?
우리 엄마 아빠가 저 쌍꺼풀 수술 반대 없이 시켜주시고도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그리고 저 자신도 수술 후에 더 당당해질 수 있도록 수술 정말 잘 되었음 좋겠어요.
내일인데 수술 후의 모습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떨리네요. 울어서 눈 부으면 안 될텐데.. 편지 자꾸 읽지 말고 한 쪽에 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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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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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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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 _^ 저희아빠도,, 수술당일날 전화와서 " 수술 잘 받고 꼭 우리 공주가 원하는 이쁜 모습으로 변하길 바란다 ~ " 이러셨거든여 >_< 더 힘나요 + _+ 화이칭! 이뻐지세여 *^-^*
성유리처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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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날 맨날 수술시켜달라고 조르고 울었거등요? 그래도 젤 후원해 주는 분이 아빠엿어요; 상담할때 병원까지 오셨거등요~
H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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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좋은 아버지시네요..부럽다...전 제가 벌어서 했는데 정말 하고 나서도 맘에 안들었을때 누구한테 하소연 할수도 없고...지금 재수술 하려고 또 돈모으고 있어요 ㅠ.ㅠ
오드리헵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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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시겠어요...가슴 뭉클... 전 그러보 보면 복받은거네요... 전 엄마가 하라고<br />
병원 델고 가서 상담받고 그랬는데.... 무서워서 망설이니까 시켜줄때 하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