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난 지방러고 그래도 나름 광역시에서 살아서
우리동네 꽤 크고 좋은동네인줄 알고 있었어
근데 얼마전부터 성형에 좀 관심이 생겨서 이곳저곳 손품팔다가 직접 강남에 한번 가보기로 결심하고 기차표를 끊었어
사실 서울은 7년전에 가고나서 한번도 가본적 없었어...
내 성격이 집좋아해서 해외여행도 잘 안가고 국내여행도 잘안가거든?? 그래서 큰 맘 먹고 서울가는 ktx를 탔는데 슬슬 어디 해외여행 가는것 마냥 설레더라구
그때 처음으로 이래서 여행가는구나를 좀 느꼈던 거 같애
그리고 마침내 딱 서울역 도착했는데 에스컬레이터 타는 길부터 옆에 계단까지 사람들이 엄~청 많은거야 그런 광경을 처음 본 지라 너무 놀랐어ㅋㅋㅋ 역시 서울은 다르긴 다르구나!!
그리고 지하철 타는데 현지서울인들을 보니깐 또 신기하더라... 서울집값 비싼데 다들 20~30억대 사시는 분 부자분들이겠지...?
그러고 강남역 딱 도착했는데 지하상가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놀랬어ㅋㅋㅋ 사람들도 엄청 북적북적하고 옷가게이런데도 사람많고
우리동네 지하상가는 한때 잘나갔다가 코로나 이후 다 죽어서 옷사는 사람도 많지않고 사람들도 많이 지나다니지 않거든
평일 낮시간대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으시더라...
출입구쪽에는 쉼터도 마련되어있고
무엇보다 더 지하철역안에 오락실, 뽑기이런거 할 수있는데가 엄청 큰 스케일로 있길래 살짝 충격ㅋㅋㅋ
난 이때까지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 역시 사람은 서울에서 살아야된다!! 고 좀 많이 느꼈어
그 후에도 강남지나가면서 신기했던 썰있는데 일단 이정도로 후기 적을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