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코 솜도 제거안한 상태라서 더 기다려라 라는 말 인정.
근데 해보고나니 이제야 사람들이 하는말이 이해가 되더라
눈 >> 콧대가 원체 낮고 그렇다보니 미간이 아주 살짝 먼 느낌이었는데 강제 앞트임된 느낌으로 쭉 뻗어있음. 몽고주름 없는 눈인데 누가 찢어놓은거마냥…
**미간 좁은 사람들은 콧대 올리는거 조심해야할듯. 몽고주름이 있는 경우는 더 찝혀보일 수 있을거 같아. 코는 본인 눈 유형도 잘 봐야한다는 걸 깨달음
멍 >> 대부분 깔끔하던데 난 첫날부터 시꺼멓게 눈주위 멍들어서 진심 좀비같았음. (심각) 차마 사진은 못올리겠다. 근데 누가봐도 좀비임. 코 하고도 진짜 얼굴 깔끔한 사람 많아서 나도 그럴줄… 근데 진짜 방금 무덤에서 일어난 사람같아 ㅠㅜ
** 너무 심각해서 산책 포기함… 누가보면 겁먹거나 or 가정폭력 안와골절 느낌이라 신고먹을 거 같음 - 그래서 퉁퉁 부었더니 입 양옆에 살짝 주름만 남고 팔자가 싹 사라짐
코 >> 막아뒀지만 살짝 거즈 치워보면 이 콧구멍 맞아?? 싶을 정도로 엄청 커져있음. 코도 들려있으니깐 진심 콧구멍만 더 보일 거 같음. 이거 솜 빼면 줄어들긴 하나… 500원짜리 동전도 들어갈듯
콧대 >> 콧대도 부목댄 위에까지 볼록 솟아있는데 단차가 눈에 띄여서 어디까지 실리콘인지 알고싶음 >>> * 누구 아는사람?
의사미감>> 이건 해보니 알겠음. 내가 뭘 가져가든 그닥 안중요함. 그냥 의사가 보고 가져간 사진이 별로 안높은 코여도 현재 내 얼굴과 비교하고 높으면 높은거네, 그러고 본인미감따라 확 올림. (당연하지 연예인인데 ㅠㅜ 그래서 내가 첫 상담땐 연예인 사진 안가져간거거든)
나름 좋은코 싫은코 준비해서 가도 그닥 반영이 크게 안되는거 같더라 (그 반대도 마찬가지일듯) 작은코는 아무래도 제한적이다보니 뭔가 개선사항이 클 수록 의사들은 (본인 미감에 따라) 확 올려야겠다고 생각하는 듯. 사진 가져가면 내 얼굴 고려해서 비율에 맞춰주는거 아닌가 했는데 그렇진 않는 것 같아
** 유튜브에 보면 코나 얼굴형에 따라 어떤 연예인 코가 더 적합한지 설명 해주더라. 난 괜히 유튜브로 흔들릴까봐 안봤는데 병원 선택목적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감(?)을 잡는 용도로는 추천해
거울 볼 때마다 내 얼굴 이거 괜찮은건지 고민이 자꾸 됨. (좀비탈출은 언제가능한지 ㅠㅜ)
진짜 재수에 추가수술 알아보는 사람들 너무 대단하다… 여기저기 부위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정말 그 노력과 정성도 대단한거임. 안해본 사람은 모를 듯 ㅠㅜㅠ
목요일 수술하는 바람에 코 솜을 남들보다 하루 더 늦게 빼는데…ㅠㅜ (4일차에 빼야한다니 ㅠㅜ) 빨리 월요일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