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손잡고 병원가서 상담받고 내 꼬막눈도 갱생 가능하다는 원장님 말씀을 믿고
수술대 오르기로 결정 진짜 쉽지 않은 선택이었는데 친구가 변하는지 안변하는지는
수술한후 결과를 보고 생각하라고 수술하고도 꼬막눈에서 탈출 못했으면
그건 어쩔수 없는거지만 안하고 꼬막눈꼬막눈 거리는 내가 답답하다고 ...
그말듣고 친구말이 맞는것 같아서 수술 결심이 완벽하게 서더라?
어줍잖게 위로하면서 그래도 수술해봐~ㅜ 했으면 뭔가 안했을것 같은데
친구가 이렇게까지 말해주니 어디서 용기가 쏟아오른건지
상담 끝나자마자 수술날짜까지 바로 잡으면서 카드로 수술금액 다결제해버렸고 ㅋㅋㅋ
친구도 그런 내모습이 뿌듯했는지 같이 옆에서 카드긁더라고 ㅋㅋㅋㅋㅋ
결국 둘다 같이 수술받았고 지금 친구한테 너무 고마워하는중이야 ㅠㅠ
원장님이랑 상담 했을때 이 답없는눈을 어떻게 변신 시켜주실까
기대 많이했는데 사방 팔방 이쁘게 다트고 쌍커풀 라인까지 만드니 봐줄만한 눈이 되더라고
안될줄 알았는데... 명의가 아니실까 싶었어 ㅋㅋㅋㅋㅋ
수술한눈 보면 기대이상이기도 하고 덕분에 자존감도
많이 올라가고 지금 친구랑 너가더 예쁘니 하고 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