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약상담하기로 한 날이라 공장병원서 상담받았어
원장님은 라인도 잘 잡아주시고 다 좋았어서 예약금 걸어놓고 (수술예약 11월 말)고민했는데 결국 다른 유명한 선생님 계신 곳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해서 오늘 취소차 공장병원에 전화했어.
근데 취소환불은 실장님이 해준다고 하더라고 취소관련해서 실장한테 전달해놓겠다 그러셨어.
그러고 좀 기다리니까 실장한테 전화와서는 원장님 잘하신다 그냥 수술해라 이러면서 막 붙잡는데 말씀 감사한데 방향성이 달라서 그렇다 성수기에 죄송한데 취소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왜 취소하냐고 다른병원에서 수술하냐고 자꾸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어딘지 꼬치꼬치 캐물어서 피곤해서
그냥 말해줬거든 근데 갑자기 다른병원 그 선생님 못한다느니
거기서하면 풀리고 흉도 남는다느니 결국 다시 와서 우리병원에서 재수술하실건데 왜 굳이 먼 길 돌아가냐 그러더라고
아니 공장병원 원장님은 절개로도 흉 안남고 매몰로도 흉 안남는다는 거야 ㅋㅋㅋㅋ 뭔 마술사도 아니고
그래서 말씀 감사한데 제가 감내할 일이고 내 눈이니까 그에
대한 책임도 내 몫이니 취소해달라하니까
후회할 거라 그러더니 취소 환불 규정은 말도 없이 저 말만하고
전화 툭 끊는거야
근데 이 실장 어제 상담할 때도 그냥 본인 할말만 다하고 우리원장님 잘한다~ 뭐 유명연예인 눈이랑 똑같이 만들어줬다~ 그러니까 여기서 해라 자꾸 강요하고 수술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는지 어떤 수술인지는 말도 안하더라고
다른 병원들은 친절하게 궁금한 부분들 알려주시고 수술과 관련된 부분들 잘 설명도 해주고 하시는데
이 병원은 실장이 뭘 하는게 없고 그냥 원장 자랑만하고
전화로는 다른병원 원장님들 흉까지 보던데 원래 이런식이야?
내가 심지어 상담을 어제 오후에 갔고 성수기니까 혹시몰라서
수술날짜 잡으면서 예약금 걸었고 취소관련된 전화를 오늘 병원 오픈시간에 전화해서 물어본 거거든 .
그래서 어이없어서 얼타고 있는데 전날 상담 어땠는지 공장병원서 전화와서 이런 경우없는 일은 처음인데 환불규정 관련해서 말 일절 없이 끊더라 상담때도 수술 강요만하지 수술과 관련된 내용은 고지 못받았다고 봉투에 명함이랑 비용 종이 한 장 넣어서 보낸게 전부다 이런식이면 되게 불편하다 그러니까 실장한테 인수인계 됐는지 바로 전화와서 환불규정 말하고 끝났어.
혹시 상담받으려는 친구들도 참고했으면해서 글 남겨.
잘하는 병원들 많으니까 강요하는 곳에 나처럼 분위기에 휩쓸려서 시간낭비 돈 낭비 하지말고 본인이랑 맞는 병원에서 수술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해. 두서없이 쓴 글인데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