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뒤절개로 사각턱 수술한 지 일주일 됐는데 한쪽 귓볼 감각이 없음. 아침마다 손톱으로 세게 눌러보는데 0.1도 안 느껴져서 귀 찢을뻔;; 아직 일주일이라 지켜보긴 할 거임. 근데 귀뒤 절개하고 귀 감각에 이상 생긴 사람을 한 번도 못 봐서 뭐지 싶음; 지금 찾아봐도 코수술 재료로 귀연골 쓰고 그랬다는 사례만 간혹 보여. 실장한테 카톡으로 귓볼 감각 없는데 이상있는 건지 따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있냐 + 몇 가지 궁금한 거 물어봤는데 내 질문의 요지와 전혀 다른 대답만 해놔서 읽고 씹었잖아. 실밥 풀러 갈 때 원장한테 말할 거.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중 하나가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나 부작용 그리고 대처법까지 전부 찾아보고 인지한 상태에서 수술하길 바라~ 이런 걸 어느정도는 알아야 상담 때 원장한테 이것저것 물어볼 수도 있겠더라. 부작용 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복과정 때 나 지금 이러이러한데 괜찮은 건지 물어보는 글들 있잖아 그런 거 잘 봐! 그런 거 보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양상이 있구나 싶음. 난 내가 그래도 좀 알아보고 수술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까 ㄹㅇ 뭣도 모르고 수술한 듯ㅋㅋㅋ 병원 선택을 나쁘지 않게 한 건지, 잘한 건지, 못한 건지에 대해서는 경과를 더 지켜봐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지금은 그냥저냥이야. 섣부른 판단 않고 붓기 빼는 데에 집중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