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한지 이제 8일 차 입니다
8일이요 8일
붓기가 정말 많은 시기 8일이요
부목 뗀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이제 샤워가능한 8일입니다
심지어 저는 수술이 아주 잘되었어요
병원에서도 실장님 원장님 다 보시며 라인이 예술이다 라고도 하고 초여신 됐다 할정도로 그리고 저 스스로도 만족할정도로 잘 되었습니다
붓기만 다 빠지면 정말 더할나위 없을것같고
붓기 있는 상태지만 이미 예쁘게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심리상태의 저에게,
아빠가 술 쳐먹고 들어와서
얘는 코가 왜이래? 코가 왜이렇게 높아? 피노키오같아
이렇게 막말을 하는데
기분이 더러운걸 넘어서 화가나네요
엄마도 말을 좀 막하는 편인데 부은것도 모르고 막말하시길래 말씀드렸는데
아빠는 더하네요 참나 피노키오?
피노키오를 진짜 못봤나보네요
개소리는 개랑하면되는데 왜 사람인 저에게 개소리를 해서 기분을 꼭 이렇게 더럽힐까요?
심지어 본인도 주변인들도 만족하고 있는데
그 기쁨에 그렇게 초를 치는게 정상인가요?
잘됐다고 해주면 덧나나요?이제 8일차인데
붓기 빠지면 더더욱 예쁘다는 그런 기본적인 성형 사실조차 모르면서 말 함부러 하는
그런 인간들에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다음주 토 일 요일에는 친한 사람들 만날건데
또 이런ㅇ일 생길까봐 사람보기 꺼려지네요.
이러면 세달뒤에나 사람만나지
기분참 드럽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