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 반에 실밥 풀러간당 :)!!!
실밥 풀고 고추바사삭 먹을려고 했는데 어금니에 힘안들어가고 치통이 살짝 있어서 못 먹을 듯 해.. 슬퍼 ㅠㅠ 어제도 소고기 도전했다가 다 버렸지뭐야 ㅠㅠㅠ 아까운 소
그래뎌 나 그동안 뭐 많이 먹었더라!!! 공유 해뷸게
1일차 (수술일) : 물
2일차 : 미음
3일차 : 미음, 소고기 미역죽(본죽, 갈아서)
4일차 : 소고기 미역죽 , 계란죽 (전 날 남은 미음에 계란 풀어서), 바나나 으깨서 설탕
5일차 : 바스크 치즈케이크 , 사골죽(레트로트 사골국에 쌀가루)
6일차 : 호박죽, 계란찜, 토마토미트 리조또 , 프룬주스
7일차 : 토마토미트 리조또 , 녹두 삼계죽
8일차(큰 숟가락으로 교체) : 계란죽, 우동 (건더기 쪼사서)
9일차 : 토미토미트 리조또 , 고구마
10일차 : 돼지국밥 (건더기 잘게 잘라서 거의 삼키듯이) , 누룽지
11일차 : 충무김밥(국물에 적셔서, 반찬은 양념만 묻혀서 ㅠ), 닭죽, 버터링 , 라떼 , 딸기 많이
12일차 : 밥+ 감자조림 으깬 거 , 버터링 , 라떼
13일차 : 감자조림, 라떼 , 소고기 (먹다 버림, 수술 후 어금니 아프고 이빨에 힘 안들어가서..), 전병과자
14일차 (실밥 제거) : 짜장밥(오늘 점심)
초반엔 입맛이 없어서 먹던 거 남겨서 하루종일 세끼 나눠서 먹었었고, 뭘 먹어야할지 감이 안 와서 그냥 같은 거 연속으로 먹음 ㅋㅋㅋㅋ 질리더라
그리구 항생제 같은 처방약 다 먹고 나서 부터는 하루에 두끼만 먹었어:) 원래 끼니를 챙겨먹는 사람이 아니어서 ㅠㅜ
원래 몸무게는 49.5-50.5 왔다갔다하는데 그래도 이번에 48.3까지 줄었더랑
의사는 윤곽수술하고 적어도 3키로는 뻬야 붓기가 많이 빠진다거 했는데 나는... 빼는 게 너무 힘들었어 ㅜㅜ 내 기존 몸무게 보다 영점 얼마라도 더 빠지면 체력이 확 줄어서 흑흑 ..
그래도 저것도 1키로 빠진 거라고 붓기는 어느 순간 부터 확 빠지네!!! 다행쓰 ㅠㅠ 이제 그냥 일반사람이야 :)! 입 모양 조금 어색한 거 빼면 다 쥬아 !! 멍도 이제 거의 없오‘
최대 고통 : 씹지를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