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끝없이 고민하고 공부하다가 포기함. 유지비용이 없어서ㅜ 어짜피 처지는데 계속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근데 계속 궁금해서 2년 이상 예사 들어와서 눈팅만 계속하는중..
윤곽하고 싶을때는 잘된 사진 보고 저 하고 싶었음
근데 포기하니까 글이 객관적으로 잘보임
심지어 브로커도 보임. 진짜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물어보고 싶음.
난 윤곽 거의 2년 알아보고 지인에 지인이 성형외과 의사라서 만나서 계속 물어보고, 현재랑 미래의 기회비용까지 다 고려해서 결정하는데 6개월 걸림.
결론은 윤곽 하지 말라는거 아님. 인생은 각자가 사는거니까.
하지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음.
너무 이쁘게 잘되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삶의 질이 올라가면 인생의 축복임. 근데 진짜 잘된 사진의 주인공이 본인일 수도 있지만, 실패해서 계속 재수술 알아보고, 너무 극단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사회생활도 잘 못하고 정신과 치료 받을 수도 있는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일 수 있음. 심지어 예전 얼굴로 돌아갈 수도 없음.
윤곽 선택할 때 잘 됬을때 생각보다 실패했을때를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면 좋을 듯.
다들 잘된 사진만 보고 "병원정보 알 수 있을까요~?" 요래가지고 받은 단순한 정보만으로 가서 상담 받고, 너무나 쉽게 수술 결정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글쓴다.
전신마취해서 멀쩡한 뼈를 잘라서 다시 붙이는 거다. 붙이는게 아니라 고정시키는거지. 사람마다 뼈 모양이랑 근육량 등 모든게 다른데 어떻게 잘되신 분 사진만 보고 결정하는지...
수술 하시는 분이나 안하시는 분이나 모두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