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에 코 재수술했다! 불편한 것들이 너무너무 많았어서... 그런 모든 것들이 개선되길 바라며 ㅠㅠ 수술날만을 기다렸당
수술은 전신마취로 했고, 비중격 연장술 되어있던거 제거해서 비주 지지대 정도로 바꾸고, 자가늑으로 콧대에 넣기로 했음!
[당일]
수술날 8시까지 가서 준비하고 사진찍고, 선생님이랑 마지막 이야기 하고 수술하러 들어갔다!
수술실 안에서 1분 누워있으니까 의사선생님 오셔서 긴장 풀라고 어깨 두들여주셨다 그리고 마취과 쌤이 뭐 씌워주시자마자 기억 잃음...9시? 쯤 수술 들어가서 12시반?쯤에 깬거같당
그리고 눈 떴을 때 너무나도 힘겨웠다 ㅠㅋ
일단 전신마취에서 깨는게 너무 힘겨웠음 ㅠㅠ 진짜 너무너무 졸린데 자지도 못하고.. 물 먹고싶은데 2시간인가 3시간동안은 물도 못마시고 ㅠ ㅠ 진짜 너무 힘든 시간이었음...
솜은 두꺼운거 안껴주시고 그냥 간단한 솜만 껴주셨었다. 의사선생님 솜씨가 엄청 좋으신게 느껴진게, 첫 수술때는 수술 끝나자마자 붓고 멍들었는데 이번엔 안그랬음!!
그리고 그 날은 호텔 돌아와서 진짜 힘들어하며 잠만 잔 듯.. 전신마취의 후유증인지 팔다리가 매우 저렸다. 자가늑 부분은 조금 아팠다. 코는 안아팠고 콧물 코피도 안났다 (첫날에만 그랬음...)
[1일차]
아침에 코 소독하러 병원 갔다. 소독하는데 조금 아팠당 ㅠ 그치만 시원했어!!!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한 두시간? 내로 코에 콧물 꽈악 찼다 솜 넣은거랑 다름없는 ... 본가로 와서
할 일 좀 하다가 숨이 너무 안쉬어져서 이비인후과 가서 석션 받음! 물론 나 수술해주신 선생님께 허락 받고!!
이 날부터는 콧 속 통증이 있음... 실밥 있는 부분이 따갑고 쓰리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하루에 두번 석션 받았는데도 콧물로 꽉 차다니 넘 절망이었음 ㅠ 자가늑은 진짜 아픔 ㅋ
[2일차]
자고 일어났을 때 콧물이 안나는 줄 알았으나 깨자마자 또 콧물파티.. 이건 그냥 콧물이 쏟아지는 수준임 일상생활 불가능,,, 글고 콧물 너무 나서 그런지 콧 속 실밥 부분 쓰라려ㅠㅠ
또 입술이랑 상처부위 쪽 맥박 ? 뛴다 괜찮아지겠지?? 자가늑 아파서 이상하게 걷지만 어제보단 나음 ㅎ
멍은 안들었지만 좀 부은듯... 부목이 꽉끼는 느낌? 이 나고 눈 뜨기가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