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이런거 귀찮아서 잘 안쓰는 편인데 여기서 (병원만 빼고) 정보를 많이 얻었기에, 수술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요...그리고, 여기서 본 것과는 다른 내용들 위주로 쓰려고 합니다
저는 인터넷 상담으로 대강의 비용을 알아본 다음 병원을 네 군데 정도 다녀 봤는데, 수술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이도저도 아닌 수술 전후 사진이었어요 제가 나름대로 눈이 좀 날카롭거든요...그리고 제가 수술을 결정한 곳은 다른 곳과는 달리 부위 전체를 확실히 시술해주신다고 하셔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술시간도 그래서 더 오래걸렸어요(두 시간 반정도)
참 저는 체성분분석해보면 나오는...딱 평균체형에 평균 몸무게입니다 ...그상태에서 가슴은 납작하고 허벅지는 아주 튼실한ㄱ-;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빼고싶은 마음이 간절한데도, 부분적인 제거를 위주로 하는 병원이 더 많더군요 사진을 봐도 전체적으로 예뻐졌다기 보다는 보기싫은 부분이 좋아졌다는 느낌? 어떤 곳은 허벅지 앞부분은 비만이 아닌 이상 손을 안댄다고도 하시더군요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갔지만...
그래서 날짜잡고. 아침에 가서 수면마취후 수술하고, 한숨자고 나오니 늦은오후였어요...여기서 본 것과는 다르게 수술끝나고 바로 꼬매시더군요...나중에 꼬매면 아푸단 얘길 들어서 조금 기뻤습니다ㄱ-; 꼬매도 수액은 잘 흘러나오더만요
그리고...지금까지도 걷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평소 꾸준히 운동을 했기 망정이지...특히 수술당일은 집에와서 약먹고 움직이는데 갑자기 어질어질하면서 초점이 계~속 흔들리는 겁니다...저는 무슨 달팽이관이라도 손상된 줄 알고 혼자 패닉상태에 빠졌었죠 다시 한숨 자고 나니 나아졌지만 ㄱ-;
그리고 모양은...지금 부은 상태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모양이 달라져서 아주 만족해요...비만이 아닌데도 수액을 제외하고 2000이 넘게 나왔으니 아주 속이 시원했어요 ^.^ 더빠지겠죠
음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수술자체보다도, 여러가지로 은근히 스트레스가 많은 수술인 것 같아요...해당부위가 계속 쑤셔서 별거아닌 동작에도 온몸에서 땀이 날 정도니까요 뭐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쓰고보니 별 내용이 없는듯한 느낌도 들지만 OTZ
약간의 정보라도 전달되었다면 좋겠네요 ^.^ 좋은하루들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