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실밥뽑히는게... 거의 고문 수준으로 아팠어요

ㅠㅜㅜㅜ... 아직도 입안이 많이 부어있어서 실밥 뽑는데 지옥을 봤네요 다 뽑고나니 입안이 온통 피맛.......
2주차라 병원에서 해주는 관리 받고 실밥 뽑으러 갔었는데.. 마음의 준비를 아무리 했어도 이건 너무 따갑고 쓰라려서..
지금 다시 생각하면 헛웃음이 막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아플거면 그냥 치과 마취주사를
제 잇몸에 제가 직접 놓고 진행하고픈 마음이....................

확실히 병원이 크니까 바쁘긴 해도 따로 에스테틱관리도 포함되어서 되게 잘해주시고 약국까지 그 근방에서 움직이니 사람 많이 안마주쳐 좋았어요. 어제 나간김에 엘라스에이? 샀는데 앰플 열개에 칠만원 실화입니까... ㅠㅜ 근데 효과 있는 것 같아 소름...
이걸 난 왜 이제 샀대..............

엑스레이와 씨티 찍고 원장님과 상담했는데 일단 결론적으로 모든 면에서 수술은 잘 된 것으로 보여요, 앞으로 제가 관리를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 많은게 달린 것 같구요. 제 눈으로 보고 설명 듣고나니 너무 마음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이었답니다.. ㅠㅜㅜ엉엉..
아직 입크게 벌리면 안되고 아직 씹으면 안되고 주의사항 잊지말고 잘 지키다 한달차 삼개월차 육개월차 이런식으로 경과를 계속 보자고 하셨어요 수술 전에도 원장님은 수술을 열심히 할테니 환자는 수술 후 회복에 열심히 노력하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었거든요 실밥뽑고 멍해져서 들어갔다가 제 전후 씨티 엑스레이 비교하며 보고 설명듣고 기분 좋아져서 집에왔어요 ㅎㅎㅎ

실밥.... 저처럼 입안까지 퉁퉁 부어있으신 분들은 뽑을때 많이 아플 수 있어요ㅠㅜㅜㅜㅜ... 마음의 준비를...

새벽 산책이 취미가 되었었는데 지금 서울엔 비가 계속 오네요, 전국이 다 오는건가... 오늘은 그냥 홈트를 해야겠습니다..

수술 마음먹고 바로 병원 상담가서 원장님 상담 후 바로 예약금 걸고 며칠후에 수술했는데 예상대로 탈 없이 잘 진행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붓기가 완전히 다 빠진 모습, 부디 예뻤으면....... ^^